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이마트(대표 강희석)가 건강기능식품 자체개발상품(PL)브랜드 ‘바이오퍼블릭’을 출시하고 오는 3일부터 노브랜드 전문점, SSG닷컴과 함께 판매에 나선다고 1일 밝혔습니다.
선보이는 상품은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C스틱, rTG오메가3, 홍삼스틱, 루테인, 칼마디(칼슘·마그네슘·비타민D), 밀크씨슬, 멀티비타민 남성용과 여성용 등 9개 품목입니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인 콜마비앤에이치가 생산합니다.
별도 광고비가 없고 이마트가 콜마비앤에이치와 직접 거래해 가격을 유사상품보다 20∼30% 낮췄습니다. 이마트는 건기식 상품군 중 가장 대중적이고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진 품목을 우선 선보인 것으로 앞으로 프로틴, 다이어트, 피부, 관절, 스트레스케어 등으로 상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마트가 건기식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는 이유는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건기식 시장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지난해 11월에 발간한 ‘2020 건강기능식품 시장 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6년 3조5000억원이였던 국내 건기식 시장은 매년 증가해 지난해 4조9000억원 규모에 이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전체 매출에서 선물이 아닌 직접 사용하기 위해 구매하는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집니다. 2016년과 2020년 매출을 각각 비교해보면 선물용 매출은 1조2000억원에서 1조4000억원으로 17.3% 증가했지만 직접 사용하기 위해 구매하는 매출은 2조3000억원에서 3조5000억원으로 51.9% 늘었습니다.
남현우 이마트 건강기능식 팀장은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부담 없는 가격에 선보여 고객이 손쉽게 건강기능식품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앞으로 더욱 다양한 상품 출시로 이마트가 고객 건강 증진 서포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