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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 동양생명 누적 순익 2576억…작년 동기비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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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13, 2024, 23:11:01

치매·암보험 등 건강보험 인기 주효
보험손익 27.2%, 투자손익 15.6% ↑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동양생명(대표이사 이문구)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이 257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을 통해 공시했습니다.


작년 동기(1978억원) 대비 30.2% 큰폭 증가한 실적입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조4856억원에서 2조4081억원으로 3.1%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547억원에서 3298억원으로 29.5% 불었습니다.


동양생명은 대내외 불확실성에서도 고객과 시장 수요에 맞춘 탄력적인 대응을 통해 건강상품의 시장지배력을 확대하고 공동재보험 체결과 후순위채 발행 등 선제적 자본관리로 펀더멘털을 개선한 결과라고 설명합니다.


보험손익(2334억원)은 올해 출시한 치매보험·암보험 등 건강보험 인기에 힘입어 1년전보다 27.2% 증가했습니다. 보험영업 성장지표인 연납화보험료(APE) 3분기 누적 신계약액은 보장성상품 중심 매출 확대에 힘입어 700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중 보장성 APE는 32% 증가한 6442억원으로 전체 APE의 92%를 차지하며 안정적인 손익 기반 구축에 기여했습니다. 양질의 신계약 성장을 바탕으로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1.1% 늘어난 5671억원입니다.

 


3분기 누적 투자손익은 1054억원으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채권 비중 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투자수익 확보로 15.6% 증가했습니다. 운용자산이익률은 시중금리 변동성에도 3.83%를 유지했습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보장성보험 판매중심전략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자본관리체계를 구축해 회사 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당국이 제안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충실히 반영해 단기 실적보다 미래지향적인 의사결정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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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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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보험 자회사 편입 ‘종합금융 완성’...임종룡 회장 “1등 그룹 재도약 큰 걸음”

우리금융, 보험 자회사 편입 ‘종합금융 완성’...임종룡 회장 “1등 그룹 재도약 큰 걸음”

2025.07.01 14:33:37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동양생명·ABL생명의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8월 그룹 이사회에서 보험사 인수를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10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맺은 결실입니다. 이로써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초 우리투자증권 출범을 통한 증권업 진출에 이어 보험업 진출까지 마무리하면서 은행·증권·보험 등을 모두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습니다. 우리금융은 "이번에 편입한 동양생명·ABL생명은 긴 업력과 탄탄한 판매채널이 강점으로, 업계 대형급 수준의 고객·자산·이익규모를 보유하고 있다"며 "여기에 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더해지면 자산 및 수익규모 증대, 비(非)은행 비중확대 등 재무구조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금융은 또 "시장 역시 그룹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 수익기반 다각화, 고객층 확대, 계열사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등을 통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며 "실제로 최근 동양생명·ABL생명 신용등급 상향, 우리금융지주·동양생명 주가상승 흐름 등도 이러한 기대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9월 ‘생명보험회사 인수단 TFT’(단장 성대규)를 출범시켜 조직·인사·재무·리스크·IT 등 전 부문에 걸쳐 그룹 경영관리체계와 부합하도록 정비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향후 보험사 경영방향, 그룹 시너지전략 등을 수립하며 자회사 편입을 위한 사전준비를 해왔습니다. 또한 그룹 임직원의 보험업 역량 제고를 위해 임종룡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이 ▲보험산업 ▲벤치마킹 사례 ▲보험업 법규 ▲회계제도 등 업무 전반에 걸친 교육을 이수하는 등 보험업에 대한 내부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은 보험 자회사 편입이 단순한 사업확대를 넘어 우리금융의 미래 성장기반을 공고히 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우리투자증권과 함께 동양생명·ABL생명 두 보험사를 그룹의 비(非)은행부문 핵심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외형성장보다는 자본건전성에 중점을 두고, 고객중심의 혁신적인 상품개발과 방카슈랑스·GA·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판매기반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보험심사와 지급절차에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기술을 도입해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헬스케어 및 요양서비스 등 신사업에 적극 진출하는 등 비(非)금융 부문과의 연계를 통해 보험산업에서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저출생·고령화 위기극복을 위한 사회적 역할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은행·카드·증권·자산운용 등 그룹 자회사와 보험사 간의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그룹 공동상품 출시 ▲WM/CIB 부문 통합 서비스 등 차별화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너지 협업에 신속히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임종룡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이 2001년 4월 국내 최초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한 이후 은행·증권·보험·카드 등 모든 금융 포트폴리오를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다시 완성하게 됐다"며 "오늘은 지난해 3월 예보 잔여지분 매입·소각으로 완전민영화를 달성한 데 이어 1등금융그룹 재도약을 위한 여정에 큰 걸음을 내딛은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또 "방카슈랑스, 자산운용, 디지털 혁신,AI 대전환 등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과 주주 모두를 위한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비전도 밝혔습니다. 자회사 편입 절차를 마무리한 임종룡 회장은 동양생명·ABL생명 임직원들에게 손편지를 보내 "오랜 역사와 저력을 지닌 두 보험사의 전문성과 경험이 그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제 한 가족으로서 상호 존중과 소통을 바탕으로 우리금융그룹의 경쟁력을 높여가자"고 당부하며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두 보험사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의지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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