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앱코는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9% 늘어난 8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액은 197억원으로 같은 기간 54% 증가했다.
3분기 순이익은 12억원을 기록했고,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50억원, 39억원이다. 앱코는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바탕으로 영업흑자를 이어갔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주력사업인 게이밍기어 매출액이 직전 12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경기부진에도 불구하고 확고한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안정적 실적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원격 통합관리 관제 시스템을 갖춘 앱코의 패드뱅크는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기기 보급사업을 통해 납품이 확정된 160억원 규모의 기수주물량 중 매출액 70억원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앱코 관계자는 "게이밍기어와 패드뱅크의 안정적 실적 달성으로 6개 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비용 효율화를 통해 안정적 수익구조를 갖춘 점과 IoT(사물인터넷) 충전보관함의 수주 증가가 효과를 내고 있으며 호실적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