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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연간실적] 신세계, 영업익 4795억 전년비 25% ↓…면세점 부진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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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February 05, 2025, 15:02:30

지난해 매출 3.3% 증가한 11조4974억원
신세계까사 첫 연간 흑자..디에프는 적자전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가 지난해 고물가와 소비심리 위축, 이상 고온 등 비우호적인 영업 환경에서도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면세사업 부진에 발목에 잡히며 수익성이 떨어졌습니다.

 

신세계는 2024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795억원으로 전년 대비 25.1% 감소했다고 5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11조4974억 전년보다 3.3% 증가했습니다.

 

백화점 사업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8% 증가한 7조2435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백화점 총매출은 코로나 이후 매해 최대 기록을 새로 쓰고 있습니다. 지난해 강남점은 2년 연속으로 거래액 3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센텀시티는 지역 점포 최초로 전국 백화점 순위 3위에 등극했습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4055억원으로 전년 대비 7.8% 줄었습니다. 이는 통상임금 추정 부담금 등 일회성 비용에 대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이를 제외할 시 전년 수준으로 어려운 영업환경 하에서도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유지했습니다.

 

연결 자회사 중 신세계까사는 지난해 매출이 14.6% 증가한 2695억원, 영업이익은 179억원 증가한 10억원을 기록하며 첫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와 원자재 가격 인상 등 외부 환경에도 상품 개발 및 출시, 수면 전문 브랜드 ‘마테라소’의 안정적인 성장이 주효했다는 평가입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지난해 매출 3283억원, 영업이익 177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5.6%, 45억원 증가했습니다. 2022년 3분기 신세계 편입 이후 최대 실적입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매출 1조3086억원으로 3.4% 줄었고 영업이익은 268억원으로 219억 감소했습니다.

 

면세점 부문인 신세계디에프는 지난해 매출이 2조60억원으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지만 영업손실 35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영업이익 866억원) 대비 적자전환했습니다.

 

신세계센트럴시티는 지난해 매출이 3753억원으로 7.3% 신장했고, 영업이익은 857억원으로 63억원 증가했습니다.

 

신세계 관계자는 "지난해 어려운 업황에도 불구하고 백화점을 비롯한 대부분의 연결 자회사가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며 "2025년에도 각 사별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내실 있는 경영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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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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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날 로켓배송 없다…쿠팡, 주요 택배사와 함께 대선 당일 휴무

대선날 로켓배송 없다…쿠팡, 주요 택배사와 함께 대선 당일 휴무

2025.05.29 15:30:3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택배업계가 오는 6월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을 휴무일로 지정했습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택배 등 주요 택배사들은 6월3일을 '택배 없는 날'로 지정했습니다. 특히, 쿠팡도 2014년 로켓배송 도입 이래 처음으로 배송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대선 당일 택배업 종사 노동자들의 휴식권과 참정권을 보장하기 위함입니다.그동안 택배업 종사자들 사이에서는 일반적으로 주7일 근무하는 노동자들이 투표에 참가하기 어렵다는 우려를 제기하며 휴무일 마련에 대한 목소리를 높여왔습니다. 택배 노동자들은 사측과 위임이나 도급 형태의 계약을 맺고 근무하는 특수고용노동자로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하지 않아 법적으로 유급휴일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이에 대해 전국택배노동조합은 지난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택배 노동자들의 선거일 휴무 시행 및 투표 시간 보장에 대한 권고 지침 마련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하기도 했습니다. 업계는 향후 투표일 휴무 관련 사안에 대해서 이해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22년 20대 대선 당일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택배, 로젠택배, 우체국택배는 휴무를 시행했으나 쿠팡은 휴무 없이 배송을 진행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대선에서는 쿠팡도 대선 당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간 배송 기사들의 휴무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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