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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연간실적]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매출 11.2조·영업익 1.7조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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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11, 2025, 09:02:51

연결 기준 매출 11조2462억원, 영업이익 1조7247억원
국내 방산 업체 중 최초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1조원 시대 열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해 역대급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1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은 11조2462억원, 영업이익은 1조724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 되었습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2.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0.2% 증가한 수치입니다. 순이익 역시 2조5452억원으로 160.5% 늘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국내 방산 업체 가운데 최초로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열며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892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2.1% 늘었으며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4조8311억원과 2조52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실적 증가는 K-9 자주포와 다연장로켓 천무 등 방산 부문이 견인했다는 분석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2년 7월 폴란드 군비청과 K-9 672문, 천무 288대를 수출하기 위한 기본계약을 체결한 후 수출에 나서고 있습니다. 방산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지금까지 폴란드로 K-9 136문과 천무 72문을 인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와 내년까지 K-9 228문과 천무 146문을 추가로 폴란드에 인도할 예정이어서 실적 성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루마니아와 K-9 54문, K-10 탄약 운반 장갑차 36대, 탄약 등 총 1조3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방산 부문에서 수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처음 연간 수출 실적이 내수 실적을 넘어서며 본격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문을 열었다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10일 공시를 통해 한화임팩트파트너스, 한화에너지, 한화에너지 싱가포르 법인이 보유한 한화오션의 지분을 매입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취득하는 주식 수는 2237만주로 취득 금액 규모는 1조3000억원에 달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한화오션 지분은 지난해 6월 말 기준 23.14%에서 30.4%로 늘어나게 됩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지난해 방산 부문의 수출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고 국내 사업들도 양산이 진행되면서 내수와 수출이 견고하게 실적을 뒷받침한 결과"라며 "올해도 수출과 국내 물량 확대가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수출 확대가 지속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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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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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AI 머신러닝 기반 ‘혈우병 관절병증 예측 모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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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6 14:54:55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한국혈우재단과 서울대학교 약학대학과 함께 ‘혈우병 환자의 관절병증 예측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4월 GC녹십자의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국내 기업이 혈우병 환자의 관절병증을 AI 기반으로 예측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혈우병 환자는 혈액응고인자 부족으로 인해 작은 충격에도 관절 내 출혈이 잦고, 반복될 경우 만성 관절 손상으로 이어집니다. 세계혈우연맹(WFH)과 유럽 혈우병 치료 표준화 위원회(EHTSB)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주기적인 관절 건강 모니터링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예방 요법은 관절 출혈을 줄이는 핵심 치료법으로, 3세 이전에 시작할 경우 정상적인 관절 기능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 국제 연구 결과에 따르면 3세 미만 소아 환자 중 예방 요법군의 관절병증 발생률은 7%에 불과했으나, 필요시 치료군은 45%에 달했습니다. 또한, 청소년 및 성인 환자 대상 연구에서도 예방 요법군이 연간 출혈 빈도와 삶의 질 지표에서 개선 효과를 보였습니다. 국내 중증 혈우병 환자의 약 70%가 관절병증을 겪고 있지만 예방 요법 시행률은 낮은 상황입니다. 이에 GC녹십자는 약 20년간 축적된 국내 혈우병 환자의 실사용 빅데이터(Real-World Big Data)에 AI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해 환자별 관절 손상 예측 모델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 모델은 ‘그린모노’, ‘그린진에프’ 등 자사 혈우병 치료제를 사용하는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진이 최적의 치료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설계됩니다. 회사는 내년까지 모델 개발을 완료하고, 하반기 중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투고할 예정입니다. 최봉규 GC녹십자 AID(AI&Data Science) 센터장은 “왑스-헤모(WAPPS-HEMO)에 이어 국내 혈우병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플랫폼을 지속 확장하고 있다”며 “AI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한 정밀 의료를 통해 환자 중심 치료 환경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는 2022년부터 개인 맞춤형 소프트웨어 ‘왑스-헤모(WAPPS-HEMO)’를 통해 환자의 약동학적 프로파일에 따른 최적 투여 용량과 간격을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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