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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연간실적] 현대건설, 매출 32조6944억 ·영업익 적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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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22, 2025, 15:01:21

매출 전년 비 10.2% 증가, 영업손실 1조2209억원 기록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이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영업손실로 적자전환을 기록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연결 기준 2024년 매출은 32조6944억원으로 전년 대비 10.3% 증가했으나 영업손실이 1조2209억원·순손실 7364억원으로 전년 영업이익 7854억원과 비교, 적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 됐다고 22일 공시했습니다.

 

현대건설이 연간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은 2001년 4000억원대의 영업손실을 낸 이후 23년만의 일입니다. 

현대건설은 이같은 대규모 영업손실에 대해 고환율 및 원자재가 상승 기조와 함께 연결 자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이 해외 프로젝트에서 일시적으로 발생한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4분기는 영업손실 1조733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영업이익 1445억원)대비 적자전환했습니다.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7조2710억원과 1조1310억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적자전환했지만 연간 수주 누계는 30조5281억원으로, 연간 수주 목표(29조원)의 105.3%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외에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대형원전 설계, 사우디 자푸라 프로젝트 패키지2 등 고부가가치 해외 프로젝트의 잇단 수주로 수주잔고도 89조9천316억원을 확보하며 안정적 성장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올해 매출목표는 30조3873억원, 수주목푝는 31조1412억원, 영업이익은 1조1828억원을 목표로 프로세스를 재점검하고 공정 관리를 강화해 수익 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입니다. 

 

현대건설은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대형원전을 포함해 소형모듈원전(SMR), 해상풍력·태양광·수소사업 등 청정에너지 사업을 확대해 기후 변화와 폭발적인 에너지 소비 확대에 대응하고 신개념 주거상품 개발과 생산기술 혁신에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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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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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47대 美 대통령 취임…“미국 황금시대 이제 시작”

트럼프, 47대 美 대통령 취임…“미국 황금시대 이제 시작”

2025.01.21 10:09:30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미국 제 47대 행정부가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공화당 소속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으로 출범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 DC의 연방의회 의사당 로툰다(중앙 원형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미국의 황금시대는 이제 시작된다"고 선언한 뒤 "나는 매우 단순히, 미국을 최우선시할 것"이라며 4년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먼저 국방력을 바탕으로 한 트럼프판 신고립주의를 천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세상에 없었던 가장 강력한 군대를 건설할 것"이라며 "우리는 우리의 성공을 우리가 승리한 전투뿐 아니라 우리가 끝낸 전쟁, 아마도 가장 중요하게는 우리가 시작하지 않은 전쟁에 의해 평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멕시코만의 명칭을 미국만으로 변경하고 파나마운하 운영권을 되찾아오겠다면서 "트럼프 정부에서는 단 하루도 우리가 (다른 나라에) 이용당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우리의 주권을 되찾을 것이며 안전을 회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인 민주당의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한 '그린 뉴딜'의 종료를 선언하며 전기차 우대정책 등을 포함한 친환경 산업정책을 사실상 폐기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석유 등 화석 연료에 대한 시추와 공급의 확대를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저는 미국 노동자와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통상 시스템 점검을 시작하고 우리 국민을 부유하게 하기 위해 외국에 관세와 세금을 부과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관세 등을 징수하기 위한 대외수입청을 설립할 것이며 외국의 막대한 돈이 미국 국고로 쏟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사람은 제가 정치적 복귀를 이룰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오늘 보시는 것처럼, 저는 여기 있다"며 "우리는 대담하게 꿈을 꿀 것이고, 그 어떤 것도 우리를 가로막을 수 없을 것이다. 우리의 황금기는 이제 막 시작됐다"고 취임 연설을 마무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 백악관 홈페이지의 '이슈' 섹션에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추진할 6개의 정책 의제도 공개되었습니다. 이들 의제는 ▲ 인플레이션 종식 및 생활비 인하 ▲ 미국 노동자를 위한 감세 ▲ 국경 안전 강화 ▲ '힘을 통한 평화' 복원 ▲ 에너지 패권 ▲ 미국의 도시를 다시 안전하게 만들기 등 입니다. 한편 JD 밴스 부통령도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선서에 앞서 워싱턴 DC의 의회 의사당에서 미국 대통령 취임식 전통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에 앞서 취임 선서를 하며 부통령에 취임했습니다. 1946년생인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제 45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로 나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꺾고 당선된 이후 2020년 제 46대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의 바이든 후보에게 밀려 낙선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열린 제 47대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후보를 제치고 다시 미국 대통령에 재선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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