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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주총] 롯데쇼핑, 김상현·정준호 등 3인 대표 체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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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23, 2022, 11:03:52

김상현 부회장 중심으로 백화점·마트 책임경영 강화
사업 목적에 주류소매업 등 추가..사업 다각화 모색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이 3인 대표 체제를 구축하며 백화점·마트 사업부 책임 경영을 강화합니다. 동시에 정관 변경을 통해 신규 사업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롯데쇼핑은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롯데리테일아카데미 대회의장에서 제52기 정기 주주총회 및 이어진 이사회를 통해 김상현 롯데유통군HQ 총괄대표,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를 새롭게 롯데쇼핑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롯데쇼핑은 기존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를 포함해 총 3인의 각자대표 체제를 갖추게 됐습니다. 유통군을 총괄하는 김상현 부회장을 중심으로 신속한 의사결정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김상현 총괄대표는 P&G 아세안 총괄사장, 홈플러스 대표이사, DFI 홍콩 싱가폴 법인 대표 등 국내 및 글로벌 제조·유통업체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롯데그룹 유통군HQ를 이끌고 있습니다. 유통업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고객 중심의 경영철학이 장점입니다. 

 

정준호 대표는 신세계 인터내셔널 해외패션본부장, 롯데GFR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다양한 해외 유명 브랜드를 국내에 소개한 전문가입니다. 현재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대표를 맡고 있으며 기존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와 함께 롯데쇼핑의 양대 사업부의 책임 경영을 이뤄나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에 사내 이사로 선임된 장호주 부사장은 재무 분야의 중역으로 재직하며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재무적 의사결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롯데쇼핑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용대 교수(통계), 심수옥 교수(마케팅), 조상철 변호사(법률) 등 사외이사 3명에 대한 선임안도 통과됐습니다. 

 

또 정관 상 ① 사업 목적에 주류소매업·일반음식점업 추가 ② 이사회 구성 이사 전원을 특정 성(性)으로만 구성할 수 없도록 추가 조항을 삽입 ③ 이사회 내 투명경영위원회 및 ESG위원회 추가 등의 롯데쇼핑 정관 변경 안건도 통과됐습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사업 다각화 모색 및 이사회 성별구성에 관한 자본시장법 요건을 준수하고 롯데쇼핑의 ESG 위원회 활동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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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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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2025.05.16 11:46:13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삼양식품이 올해 1분기 해외시장에서 큰폭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성적표를 공개했습니다. 증권사들은 삼양식품이 이미 황제주에 등극했음에도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오는 하반기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밀양공장 생산량과 수출량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우려되기 보다는 주가 추가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여기에 해외수출 모멘텀이 이제 막 부각되기 시작했다며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평가입니다. 삼양식품은 지난 15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7%, 67% 증가한 5290억원, 13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최대 실적으로 삼양식품 핵심 지적재산권(IP)인 불닭볶음면 브랜드를 앞세운 해외시장 공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세부적으로 해외매출은 4240억원으로 47% 증가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 매출이 각각 81%, 35% 확대된 1353억원, 1259억원을 기록했고 유럽에서도 246억원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와 관련해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해외를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고 긍정적인 환율 효과가 더해져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습니다. 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는 이어진다는 전망입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양식품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8%, 63% 증가한 5861억원, 1458억원으로 제시하며 사상최대 실적 경신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시적인 선적 지연으로 1분기 반영 예정이었던 미국수출 매출 일부가 2분기에 이연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뿐만 아니라 생산효율 개선 및 라인별 조정으로 생산량도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특히 7월부터 밀양2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해외 일부지역에서 빚어지고 있는 불닭볶음면 품귀 현상이 완화, 실적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일부 채널과 유럽은 물량부족으로 1분기 매출 증가가 제한적이었다"며 "올해 상반기 이후 밀양 2공장 가동이 시작된다면 불닭볶음면 수출물량은 더욱 빠르게 증가해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이탈리아와 프랑스 메인스트림(주류) 채널 진출이 활발해지고 중국시장에서도 삼양식품 제품에 대한 관심이 환기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이번 상반기 주력 경쟁사들이 미국과 한국에서 가격인상을 단행해 중기적으로 매출성장과 수익성 확보 여력도 추가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같은 긍정적인 전망 속에 증권사들은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가장 높이 책정한 증권사는 한화투자증권으로 기존 12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42% 올렸고 키움증권이 120만원에서 140만원으로 조정하며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봤습니다. 이와함께 한국투자증권이 110만원→130만원, NH투자증권 113만원→130만원, KB증권 105만원→125만원 등으로 주가 눈높이를 높인 가운데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상향조정에 나섰습니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오는 6월 밀양2공장 준공으로 공급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3분기부터 미국 등 전략국가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면서 외형성장과 이익률 상승 모두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상황에서 미국 메인스트림 중심으로 유의미한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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