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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주총]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에 ‘현대가 3세’ 정기선 사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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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22, 2022, 16:03:09

22일 서울 계동 현대빌딩서 2022 정기주주총회 개최
가삼현 부회장 “해양 모빌리티 시장서 미래가치 창출”
정기선 사장 사내이사로..이사회서 대표이사로 선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조선해양[009540]은 22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에서 제4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총에서는 ▲이사 선임의 건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 총 5개 안건이 가결됐습니다.

 

이에 따라 가삼현 부회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으며, 정기선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습니다. 신규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조영희 법무법인 엘에이비파트너스 파트너 변호사를 신규 선임하고, 임석식 서울시립대학교 명예교수를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습니다.

 

정기선 사장은 주총 후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습니다. 정 대표이사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이자 현대가(家) 3세입니다.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부회장은 이날 주총 인사말에서 경영 핵심가치로 기술과 인재를 꼽고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습니다. 

 

가삼현 부회장은 "창사 50주년이 되는 해를 맞이해 다가올 새 50년 해양 모빌리티 시장에서 미래가치 창출을 위해 기술 중심의 엔지니어링 회사로 완전히 탈바꿈할 것"이라며 "기술과 인재를 회사경영의 핵심가치로 삼아 친환경․디지털 선박기술을 고도화하고 그룹 조선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올해 하반기 완공될 글로벌 R&D센터에서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조선해양은 신규 사업 개발을 통한 사업지주로의 역할 강화와 고배당정책,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검토 등 주주환원정책도 발표했습니다.

 

한국조선해양 측은 "자회사 상장은 최근 논의 중인 지주 및 자회사 동시상장에 대한 구체적인 개정안이나 규정 등이 마련된 후 추진할 것"이라며 "법안 마련 전 추진 시 자체적인 주주가치 보호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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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평균자산 11.6억’ 소득상위 20의 살림살이 전망은?

‘평균자산 11.6억’ 소득상위 20%의 살림살이 전망은?

2024.04.18 15:08:21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소득이 높을수록 올해 집안살림이 나아질 것이라고 낙관하는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해 10~11월 전국 만 20~64세 근로자·자영업자 등 경제활동자 1만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고 그 결과를 분석한 '2024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최근 발간했습니다. 보고서에서 흥미로운 건 '2024년 가계생활 형편예상' 입니다. 조사시점(2023년) 기준 대체적으로 내년 가계경제가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소득상위 20%인 5구간에서 특히 미래에 대한 낙관이 도드라졌습니다. 이 보고서상 5구간의 월평균 가구총소득은 1085만원으로 2022년(1040만원) 대비 4.3% 소득이 늘었습니다. 향후 1년내 가계전망에 대해 '좋아질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5구간이 26.6%로 가장 높고 4구간 23.4%, 3구간 21.2% 순입니다. 월평균 가구총소득 195만원인 1구간(하위 20%)은 21.9% 입니다. 고소득층의 낙관적인 전망은 소득 증가보다 자신이 보유한 자산의 가치가 더 오를 것이란 기대감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생활형편이 좋아질 것으로 보는 이유 중 '가계 총소득 증가'는 5구간(48.2%)만 50%를 밑돌고 '보유자산 가치상승'에서도 5구간(20.2%)이 유일하게 20%를 넘었습니다. 5구간의 평균 보유자산은 11억6699만원으로 부동산 자산 9억3395만원, 금융자산 1억611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생활형편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로는 전구간에서 고르게 경기불황과 물가상승을 꼽았습니다. 1구간 45.9%, 2구간 44.7%에 이어 5구간이 43.7%로 많았습니다.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저소득층뿐 아니라 고소득층 역시 어려운 경제상황을 체감하고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본다는 분석이 가능합니다. 신한은행은 이번 보고서에서 '보통사람 핵심이슈' 중 하나로 2030세대의 부동산을 따로 다뤘습니다. 핵심은 대출이나 부모 지원으로 내집 마련에 성공한 2030대가 빚 부담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자가 구입한 2030대 절반가량(48.4%)은 집값의 70% 이상을 대출받거나 부모 지원으로 충당했다고 답했습니다. 집값 90% 이상이 대출 또는 지원이라는 비율도 18.2%에 달합니다. 이렇게 내집 마련한 2030대는 월평균 579만원을 벌어 127만원(22%)을 매달 부채상환에 쓰고 있었습니다. 전체 2030대 월평균 총소득은 424만원으로 월 부채상환액이 42만원(10%)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2.2배 높은 수준입니다. 현재 대출을 상환 중인 10명 중 6~7명(67.5%)은 대출상환이 부담스럽다고 느꼈습니다. 올해 집값에 대해 2030대의 50.5%는 '고점', 24.6%는 '저점'이라고 인식했습니다. 40대에서 60대까지 세대의 고점(37.5%) 및 저점(38.3%) 인식비율이 비슷한 것과 대비됩니다. 부동산 구입의향 있는 2030대 중 2년내 주택을 구입하겠다는 비율은 23.5%에 머물렀습니다. 나머지는 2~3년내 19.9%, 3~5년내 24.5%, 5년 이후 32.1%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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