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중공업[329180]이 22일 울산시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제3기 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이날 주총은 지난해 9월 코스피 상장 이후 처음 열린 정기 주총입니다. .
이상균 현대중공업사장은 "지난해 원자재 가격 급등 및 공급망 불안 등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조선 경기 회복에 힘입어 수주는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며 "올해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50년의 영광을 위해 모든 임직원이 혼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주총에서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매출 8조3113억원, 영업손실 8003억원, 당기순손실 8142억원을 기록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아울러,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5개 안건을 가결했습니다.
안건 가결에 따라 현대중공업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박현정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조재호 울산대학교 경제학과 명예교수가 선임됐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우리나라 최초의 대형 조선소인 울산현대조선소가 기공한 날인 1972년 3월 23일을 창립기념일로 삼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창립 10여년 만인 1983년 선박 건조량 기준 세계 1위 조선소에 오르는 등 한국 조선산업의 성장을 주도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