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롯데칠성음료가 23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 사파이어볼룸에서 제5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주총에서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는 "코로나19 변이 재확산과 유통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시장 트렌드에 맞는 신제품 출시와 주력제품 리뉴얼을 통해 시장 성장률보다 높은 매출을 달성했다"며 "비용절감 프로젝트를 통해 수익성도 대폭 개선됐다"고 지난해 실적을 평가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의 지난해 매출액은 2조5061억원, 영업이익은 1822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보다 11%, 87.4% 상승했습니다.
박 대표는 올해 상황에 대해 "코로나19 위기와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불확실성이 더 커졌다"면서 "전 임직원이 합심해 새로운 성장기회를 발굴하고 효율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등 각 분야에 걸쳐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경영전략을 실천해 이 같은 불확실성에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총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동진 현 롯데칠성 주류영업본부장과 임준범 현 롯데칠성 전략기획부문장은 이사로 재선임 됐습니다. 백원선 현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와 문정훈 현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 교수는 사외이사인 감사위원으로 재선임 됐습니다.
또한 총 297억원의 배당금 지급이 결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1주당 보통주는 3000원, 종류주는 3005원의 배당금이 주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