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Company 기업

[2022 주총] 포스코홀딩스 최정우 회장 “리얼 밸류 경영 통해 기업가치 제고”

URL복사

Friday, March 18, 2022, 14:03:45

18일 지주사 전환 후 첫 정기주주 총회 개최
최정우 회장 리얼 밸류 경영 및 자사주 소각 방침 천명
포스코홀딩스, 그룹 균형 성장의 플랫폼 역할 방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포스코홀딩스가 출범 후 첫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리얼 밸류(Real Valu'e)' 경영과 연내 자사주 소각 방침을 밝혔습니다.

 

18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올해는 포스코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해 명실상부한 100년 기업으로 태어나는 원년"이라며 "포스코홀딩스는 리얼 밸류 경영을 통해 포스코그룹의 가치를 획기적으로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에 따르면 리얼 밸류란 "기업활동으로 창출되는 모든 가치의 총합이며 사회공동체 일원으로서 사회구성원에게 제공하는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최 회장은 "친환경 미래 소재 및 미래 에너지 사업 강화를 통한 경제적 가치와 탄소중립 이니셔티브 발휘를 통한 환경적 가치, 기업시민 경영 이념 확산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회사의 리얼 밸류를 향상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이를 위해 포스코그룹이 ▲철강 탄소중립 완성 ▲신 모빌리티 견인 ▲그린에너지 선도 ▲미래 주거 실현 ▲ 글로벌 식량자원 확보라는 5가지 지향점 실현에 목표를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포스코홀딩스는 그룹의 균형성장을 위한 토대로서 미래 포트폴리오 개발, 그룹 사업 개편과 시너지 확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리딩과 기업시민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최 회장은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기 위한 계획도 밝혔습니다. 우선 연내 자사주 소각 방침도 재확인했습니다.

 

배당 관련 질의에 대해서 최 회장은 “지난해 회사의 배당수익률은 6.2% 수준으로, 2% 내외를 기록하고 있는 다른 대기업들과 비교할 때 높은 수준”이라며 “새로운 신성장 투자에 대한 많은 재원이 소요되기 때문에 회사로선 주주들의 이해를 구하면서 앞으로 더 많은 배당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포스코홀딩스는 보통주 1주당 배당금으로 전년(8000원)보다 두 배 이상인 1만7000원을 설정했지만, 일부 주주들이 회사가 올해까지 연결배당성향 30%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이의를 제기했기 때문입니다.

 

회사가 올린 주요 안건들은 모두 의결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사내이사에 ▲전중선 경영구조선진화TF팀 경영전략팀장(사장)▲정창화 경영구조선진화TF팀 미래기술연구원장(부사장)을 재선임했습니다. ▲유병옥 경영구조선진화TF팀 친환경미래소재팀장(부사장)은 신규 선임했습니다.

 

또 기타 비상무 이사엔 철강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김학동 철강부문장(부회장)을 선임했습니다. 또 사외이사로 ▲손성규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 ▲유진녕 엔젤식스플러스 공동대표(전 LG화학 사장) ▲박희재 서울대 공과대학 기계공학부 교수를 선임했습니다. 손성규 교수와 유진녕 대표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됐습니다.

 

포스코그룹은 이달 2일 창립 54년 만에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지난 1월 임시 주주총회에서 포스코의 물적 분할안이 통과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1968년 설립된 포스코그룹은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 체제로 새롭게 출범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More 더 읽을거리

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배너

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2025.05.16 11:46:13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삼양식품이 올해 1분기 해외시장에서 큰폭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성적표를 공개했습니다. 증권사들은 삼양식품이 이미 황제주에 등극했음에도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오는 하반기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밀양공장 생산량과 수출량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우려되기 보다는 주가 추가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여기에 해외수출 모멘텀이 이제 막 부각되기 시작했다며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평가입니다. 삼양식품은 지난 15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7%, 67% 증가한 5290억원, 13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최대 실적으로 삼양식품 핵심 지적재산권(IP)인 불닭볶음면 브랜드를 앞세운 해외시장 공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세부적으로 해외매출은 4240억원으로 47% 증가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 매출이 각각 81%, 35% 확대된 1353억원, 1259억원을 기록했고 유럽에서도 246억원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와 관련해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해외를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고 긍정적인 환율 효과가 더해져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습니다. 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는 이어진다는 전망입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양식품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8%, 63% 증가한 5861억원, 1458억원으로 제시하며 사상최대 실적 경신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시적인 선적 지연으로 1분기 반영 예정이었던 미국수출 매출 일부가 2분기에 이연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뿐만 아니라 생산효율 개선 및 라인별 조정으로 생산량도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특히 7월부터 밀양2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해외 일부지역에서 빚어지고 있는 불닭볶음면 품귀 현상이 완화, 실적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일부 채널과 유럽은 물량부족으로 1분기 매출 증가가 제한적이었다"며 "올해 상반기 이후 밀양 2공장 가동이 시작된다면 불닭볶음면 수출물량은 더욱 빠르게 증가해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이탈리아와 프랑스 메인스트림(주류) 채널 진출이 활발해지고 중국시장에서도 삼양식품 제품에 대한 관심이 환기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이번 상반기 주력 경쟁사들이 미국과 한국에서 가격인상을 단행해 중기적으로 매출성장과 수익성 확보 여력도 추가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같은 긍정적인 전망 속에 증권사들은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가장 높이 책정한 증권사는 한화투자증권으로 기존 12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42% 올렸고 키움증권이 120만원에서 140만원으로 조정하며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봤습니다. 이와함께 한국투자증권이 110만원→130만원, NH투자증권 113만원→130만원, KB증권 105만원→125만원 등으로 주가 눈높이를 높인 가운데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상향조정에 나섰습니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오는 6월 밀양2공장 준공으로 공급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3분기부터 미국 등 전략국가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면서 외형성장과 이익률 상승 모두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상황에서 미국 메인스트림 중심으로 유의미한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