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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주총] 기아, 정의선 현대차 회장·송호성 사장 사내이사 재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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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29, 2022, 14:03:34

29일 오전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에서 제87기 정기 주총 개최
신현정 카이스트 교수 사외이사 신규 선임 등 주총 안건 원안대로 의결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송호성 기아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습니다.

 

기아는 29일 오전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제8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주총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내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었으며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습니다.

 

따라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송호성 기아 사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으며 신현정 카이스트 교수는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습니다. 신 교수는 기아의 두 번째 여성 사외이사입니다, 김동원 현 사외이사는 감사위원 신규 선임입니다. 

 

송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기아는 외부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미래 사업 전환·고객 중심 경영·기본 내실 강화’를 3대 전략 추진 방향으로 설정했다"며 "글로벌 인프라 구축을 통해 전기차 경쟁력을 제고하고 목적기반차량(PBV) 분야에서도 사업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송 사장은 "시장 수요에 기반한 질적 판매 성장을 이루고자 장기 대기 고객 관리를 강화하고, 반도체 공급 정상화와 연계해 판매 모멘텀을 확보할 것"이라며 "선진 시장에서 전동화 전략을 정교화하고 EV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을, 신흥시장에서는 중국 정상화 기반 마련과 CKD 사업 확대 등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기아는 지난해 국내외 시장에서 총 277만6359대 차량을 판매해 연결기준 69조8624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5조657억원을 달성, 영업익률은 7.3%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주주총회 총 참여 주식수는 3억1663만4966주로 전체 의결권 있는 주식의 79%에 달했습니다. 주주발언에 나선 한 주주는 "반도체 수급과 국제정세 등의 영향으로 주주의 기대보다 주가가 낮지만, 일시적인 현상이라 생각한다"면서 "전기차 수익성 강화와 PBV 차별화 전략 등 높은 실적을 이어가고 주주 가치 제고에도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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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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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2025.05.16 11:46:13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삼양식품이 올해 1분기 해외시장에서 큰폭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성적표를 공개했습니다. 증권사들은 삼양식품이 이미 황제주에 등극했음에도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오는 하반기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밀양공장 생산량과 수출량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우려되기 보다는 주가 추가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여기에 해외수출 모멘텀이 이제 막 부각되기 시작했다며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평가입니다. 삼양식품은 지난 15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7%, 67% 증가한 5290억원, 13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최대 실적으로 삼양식품 핵심 지적재산권(IP)인 불닭볶음면 브랜드를 앞세운 해외시장 공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세부적으로 해외매출은 4240억원으로 47% 증가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 매출이 각각 81%, 35% 확대된 1353억원, 1259억원을 기록했고 유럽에서도 246억원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와 관련해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해외를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고 긍정적인 환율 효과가 더해져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습니다. 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는 이어진다는 전망입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양식품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8%, 63% 증가한 5861억원, 1458억원으로 제시하며 사상최대 실적 경신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시적인 선적 지연으로 1분기 반영 예정이었던 미국수출 매출 일부가 2분기에 이연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뿐만 아니라 생산효율 개선 및 라인별 조정으로 생산량도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특히 7월부터 밀양2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해외 일부지역에서 빚어지고 있는 불닭볶음면 품귀 현상이 완화, 실적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일부 채널과 유럽은 물량부족으로 1분기 매출 증가가 제한적이었다"며 "올해 상반기 이후 밀양 2공장 가동이 시작된다면 불닭볶음면 수출물량은 더욱 빠르게 증가해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이탈리아와 프랑스 메인스트림(주류) 채널 진출이 활발해지고 중국시장에서도 삼양식품 제품에 대한 관심이 환기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이번 상반기 주력 경쟁사들이 미국과 한국에서 가격인상을 단행해 중기적으로 매출성장과 수익성 확보 여력도 추가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같은 긍정적인 전망 속에 증권사들은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가장 높이 책정한 증권사는 한화투자증권으로 기존 12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42% 올렸고 키움증권이 120만원에서 140만원으로 조정하며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봤습니다. 이와함께 한국투자증권이 110만원→130만원, NH투자증권 113만원→130만원, KB증권 105만원→125만원 등으로 주가 눈높이를 높인 가운데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상향조정에 나섰습니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오는 6월 밀양2공장 준공으로 공급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3분기부터 미국 등 전략국가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면서 외형성장과 이익률 상승 모두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상황에서 미국 메인스트림 중심으로 유의미한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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