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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주총] 아시아나, ESG 경영 박차…“위원회 신설 및 독립 지배구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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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30, 2022, 14:03:13

서울 강서구 본사서 제34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ESG 위원회 등 신규 위원회 3개 신설키로
대표-이사회 의장 분리 통해 ‘독립적 지배구조’ 구축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아시아나항공[020560]이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할 전망입니다. 주주총회를 통해 ESG위원회 신설안이 의결됐으며, 이사회에서는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30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열린 제3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신규 위원회 신설을 위한 정관변경 안건을 가결하고 이사회를 통해 ESG 위원회와 보상위원회, 안전위원회를 신설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사회는 기존 감사위원회, 사외이사후보 추천위원회와 더불어 5개 위원회로 구성됩니다.

 

특히 ESG경영을 위한 독립적 지배구조를 구축하고자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해 감시와 견제를 통한 진정한 ESG 경영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신설된 ESG 위원회는 위원장 외 위원 2인으로 구성됐으며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해 독립성을 확보했습니다. ESG 위원회는 ▲ ESG 경영 계획 및 활동관련 사항 ▲ 중대한 RISK사항 ▲ 채권발행 사항 ▲ 대규모 내부거래 등을 부의 사항으로 명시하고, 시정요구를 직무와 권한으로 넣어 ESG 경영의 올바른 실천을 도모할 방침입니다.

 

ESG 위원회 설립과 함께 '배러 플라이트, 배러 투마로우(Better flight, Better tomorrow)라는 ESG 슬로건도 확정됐습니다. 슬로건은 더 나은 비행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아가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으며 아시아나의 적극적인 ESG 경영 의지를 임직원 및 고객과 공유할 계획입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사회와 5개 위원회 활동을 지원하는 이사회 사무국을 신설하는 등 이사회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지배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ESG경영을 통해 기업가치를 한 단계 높이려는 노력"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21년 ESG TF(태스크포스)를 만들어 본격적인 ESG 경영을 준비해 왔습니다. 임직원을 대상으로는 ▲ESG설명회 개최 ▲ 폐유니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 개발 ▲ESG 슬로건 공모를 진행하는 등 전사적 공감대 형성에도 주력한 바 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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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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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한국어 특화’ A.X 4.0 오픈소스 공개… “최고 수준 한국어 처리”

SKT, ‘한국어 특화’ A.X 4.0 오픈소스 공개… “최고 수준 한국어 처리”

2025.07.03 11:37:16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한국어 특화 LLM인 A.X(에이닷 엑스) 4.0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SKT는 이날 오전 글로벌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Hugging Face)를 통해 A.X 4.0의 표준 모델과 경량 모델 2종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A.X 4.0은 현존 대규모 언어 모델(LLM) 중에서도 최상급의 한국어 처리 효율성은 물론 데이터 보안을 고려한 설계, 그리고 로컬 환경에서의 운영 가능성 등이 강점이라고 SKT는 설명했습니다. 오픈소스 모델인 Qwen2.5에 방대한 한국어 데이터를 추가로 학습시켜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맞는 성능을 발휘합니다. SKT는 A.X 4.0의 토크나이저를 자체 설계·적용해 높은 수준의 한국어 처리 역량을 구현했습니다. 자체 테스트 결과 같은 한국어 문장을 입력했을 때 GPT-4o보다 A.X 4.0이 약 33%가량 높은 토큰 효율을 기록하며 다른 LLM 대비 높은 정보 처리용량에 비용 절감까지 가능합니다. 토크나이저(Tokenizer)는 문장의 구조를 분석해 토큰으로 분할하는 작업 도구를 의미합니다. A.X 4.0은 대표적인 한국어 능력 평가 벤치마크인 KMMLU2)에서 78.3점을 기록하여 GPT-4o(72.5점)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으며 한국어 및 한국 문화 벤치마크인 CLIcK에서도 83.5점을 획득해 GPT-4o(80.2점)보다 더 높은 한국 문화 이해도를 보였습니다. SKT는 A.X 4.0를 기업 내부 서버에 직접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제공해 기업들이 데이터 보안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입니다. A.X 4.0 개발 과정에서도 대규모 학습(CPT)의 전 과정을 외부와 연동 없이 자체 데이터로 학습해 데이터의 주권도 확보한 바 있습니다. 표준 모델은 720억개(72B), 경량 모델은 70억개(7B)의 매개변수를 갖추고 있어 이용자들이 목적에 맞춰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SKT는 이미 A.X 4.0을 지난 5월 에이닷 통화 요약에 적용 및 활용하고 있으며 추후 자사는 물론 SK그룹 내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SKT가 이번에 선보인 모델로 기업들은 파생형 모델을 개발할 수 있고 연구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SKT는 이번 A.X 4.0 지식형 모델의 오픈소스 공개와 동시에 추론형 모델의 발표도 앞두고 있습니다. SKT는 이달 중으로 수학 문제 해결과 코드 개발 능력이 강화된 추론형 모델을 공개하고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수준까지 모델을 업데이트할 계획입니다. 또한, 소버린 AI 관점에서 A.X 3.0에 적용한 프롬 스크래치(모델의 맨 처음 단계부터 모두 직접 구축) 방식도 병행하여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후속 모델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김지원 SKT AI Model Lab장은 "SK텔레콤의 다양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기업 시장에서 한국어 특화 LLM으로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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