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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상반기 순이익 2855억원…전년비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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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28, 2022, 17:07:40

대구은행 순이익 전년 대비 11.7%↑..금리인상 영향
"하반기 자산 건전성 관리에 집중할 것"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DGB금융그룹[139130]은 올해 상반기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7.2% 감소한 2855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DGB금융의 상반기 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DGB생명의 보증준비금 적립 관련 회계정책 변경으로 전년 동기 실적에 290억원이 소급 합산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를 제외한 DGB금융의 상반기 실질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으며, 이는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주력 계열사 대구은행이 실적을 이끌었습니다. 올해 상반기 대구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1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습니다. 대구은행은 395억원이 넘는 추가 충당금을 적립했지만 금리 상승에 따라 이자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대구은행의 올해 상반기 이자 이익은 6690억원으로 전년 동기(5892억원) 대비 13.5%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비이자이익은 77억원으로 81.4% 감소했습니다. 주요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44%로 전년 동기보다 0.05%p 줄었습니다.

올해 상반기 비은행 계열사인 DGB캐피탈은 전년 동기보다 18.3% 증가한 45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하이투자증권은 전년보다 25.7%(222억원) 감소한 64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습니다.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상품 운용 관련 손실이 발생했고, 주식 시장 침체로 브로커리지 관련 수수료 수익이 많이 감소한 영향이라는 분석입니다.

DGB금융 관계자는 "대내외 여건상 리스크 관리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하반기에는 자산 건전성 관리에 집중하면서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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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규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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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2025.07.03 16:15: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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