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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는 쉬어도 하이브 실적은 쉬지 않았다…2분기 매출 512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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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03, 2022, 12:08:18

전년 동기보다 매출액 83.8%, 영업이익 215.3% 증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BTS의 소속사인 하이브가 올 2분기에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습니다. 

 

하이브는 2022년 2분기 5122억원의 매출액에 883억원의 영업이익(K-IFRS 연결 기준, 외부 감사인의 검토 완료되기 이전 가결산 수치)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83.8%, 영업이익은 215.3% 증가한 수치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입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3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59.3% 증가했습니다.

 

현금창출능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인 'Adjusted EBITDA'는 107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한 'Adjusted EBITDA'이익률은 21%로 현금창출능력 또한 지속적으로 우상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분기에는 아티스트 직접 참여형 매출의 성과가 두드러졌습니다. 2분기 실적을 견인한 직접 참여형 매출액은 3259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64%를 차지했습니다. 2분기 직접 참여형 매출은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앨범 발매와 공연이 연이어 이뤄지면서 전분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직접 참여형 가운데서는 앨범 부문의 매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앨범 부문 매출액은 210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26.2%, 전년 동기 대비 97.1% 증가했습니다.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2분기 앨범 판매량은 853만장으로, 써클차트 전체 앨범 판매량의 42%를 점유했습니다. 국내 주요 엔터테인먼트 4사로 기준을 좁히면 점유율이 63%에 달합니다. 

 

또다른 직접 참여형 매출인 공연 부문 매출액은 850억원이었습니다. 전 분기와 비교했을 때 38.6% 늘어난 수치입니다. BTS 라스베이거스 콘서트와 세븐틴 서울 콘서트 등의 성과가 2분기 공연 매출에 반영됐다.

 

2분기 MD 및 라이선싱 매출액은 98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42%, 전년 동기대비로는 97.2% 각각 성장했습니다.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월드투어 활동이 MD 매출 증대에 기폭제 역할을 했다는 평가입니다..

 

하이브는 BTS가 지난 6월 잠정 활동을 중단한 상황에서 나온 호실적에 대해 "멀티 레이블 체제 아래 성장한 세븐틴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까지도 정상급 아티스트로 발돋움한 데 따른 결과"로 분석했습니다. 이들 아티스트는 모두 100만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한 밀리언셀러 아티스트의 반열에 올랐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데뷔 앨범 ‘FEARLESS’로 41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달성한 르세라핌과 최근 데뷔한 뉴진스는 데뷔 앨범 선주문량만 44만장을 돌파했습니다. 여기에 현재 진행 중인 &AUDITION을 통해 4분기 중 새로운 보이그룹이 일본에서 데뷔하게 되면 올 한 해에만 3팀의 신규 아티스트를 선보입니다. 

 

박지원 CEO는 이날 실적공시 직후 진행된 IR 컨퍼런스콜을 통해 "하이브는 멀티레이블 체제를 더욱 강화해 2023년에도 새로운 아티스트를 배출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미국에서도 현지 제작 신규 아이돌을 데뷔시키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현지화를 통해 글로벌 사업 전략을 고도화시킬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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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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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31 09:17:14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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