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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2분기 매출 534억-영업손실 40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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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11, 2022, 15:08:45

매출 123% 증가..뇌전증신약 해외 수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K바이오팜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53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습니다.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의 매출 상승과 이스라엘 등 글로벌 기술수출이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반면 2분기 영업손실은 401억원, 당기순손실은 45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세노바메이트 아시아 임상 3상, 레녹스-가스토 증후군 치료제 '카리스바메이트', 항암제 등 성장동력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비와 미국 마케팅·영업 강화에 따라 판관비가 증가한 까닭입니다. 영업손실은 지난해 2분기(651억원)보다 적자 폭을 줄였습니다.

 

SK바이오팜은 실적 증대와 글로벌 시장지배력 강화를 목표로 미국시장 내 온라인·디지털 마케팅 다각화에 주력합니다. 또 유럽 내 출시국가 확대 등 글로벌시장 진출 확장,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파이프라인 확대 전략 등을 공세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는 올해 2분기 미국에서 403억원의 매출을 달성, 전년동기 대비 114% 증가했습니다. 특히 처방수(TRx)가 꾸준히 상승해 2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약 18% 늘어난 3만9775건을 기록했습니다. 

 

SK바이오팜에 따르면 지난 6월의 경우 처방건수가 1만4000건대로 상승해 최근 10년 내 발매된 경쟁 약물들의 출시 26개월차 평균의 약 2배 수준에 달했다는 설명입니다.

 

미국 외 글로벌 시장 진출도 동시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노바메이트의 라틴아메리카 지역 상업화를 위해 유로파마와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연내 호주·메나(MENA) 지역으로 기술수출을 추진합니다. 유럽 지역은 파트너사인 안젤리니파마를 통해 핀란드·스위스·스페인 등에서 연내 발매 예정입니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카리스바메이트를 비롯해 뇌전증 신약(SKL24741)과 조현병 신약(SKL20540), 표적항암신약(SKL27969) 등 파이프라인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뇌질환의 예방·진단·치료 전주기를 아우르는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유망 제약·바이오 기업들과의 협업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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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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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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