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Industry 산업

대한항공, 2분기 영업익 7359억…전년 동기비 274%↑

URL복사

Thursday, August 04, 2022, 17:08:09

매출 3.3조·당기순이익 4504억..71%·246% 증가
여객 수요 회복 및 화물사업 선전으로 두드러진 실적 기록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한항공[003490]이 여객 수요 회복 및 화물사업에서의 선전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두드러진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4일 대한항공이 발표한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3조3324억원, 영업이익은 7359억원, 당기순이익은 450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손이익은 무려 274%, 246%가 올랐습니다.

 

대한항공 측은 고유가, 고환율 지속에도 불구하고 여객 수요의 점진적 회복 및 화물사업의 선전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부문 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여객 노선 매출은 코로나19 확산세 진정과 이에 따른 주요 국가의 국경 개방 기조 속 여행 수요 회복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07% 증가한 874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화물 매출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중국 주요 지역 봉쇄 조치 등으로 글로벌 물류 공급망 혼란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자동차·반도체·전자 설비, 부품 등의 기반 수요 및 코로나 프로젝트성 품목의 적극적 유치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2조1712억원을 나타냈습니다.

 

대한항공은 하반기 여객사업의 경우 코로나19 재유행 우려 및 유가 변동성 등 외부 변수의 영향으로 당초 예상보다 수요 회복세가 더딜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9월까지 코로나19 발생 이전 대비 50% 수준까지 단계적으로의 공급 증대를 목표로 시장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하반기 화물사업은 글로벌 여객 리오프닝으로 인한 밸리 카고 확대 등 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여객기 정기편 활용, 지역별 시장 수요·공급 변동에 맞춘 노선 운영 등 기재 운영 최적화 및 수익 극대화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심화에 따른 실물 경제 위축 등에도 불구하고 안전 운항 기조를 토대로 여객사업 정상화 및 화물 수익 제고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More 더 읽을거리

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배너

“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2025.08.13 16:08:5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