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Distribution 유통

11번가, 2분기 영업손실 450억…“마케팅비·고금리 여파”

URL복사

Tuesday, August 16, 2022, 17:08:54

영업손실 1년새 3배 늘어..매출은 1418억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11번가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450억원으로 전년 동기(-140억원) 대비 3배 이상(221%) 증가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1418억원으로 전년보다 3% 늘었습니다. 2분기 직매입 중심의 슈팅배송 서비스 확대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상품 셀렉션 확대 등에 힘입어 매출액 성장세를 유지했습니다. 

 

당기순손실은 515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264억원)보다 약 2배(95%) 커졌습니다.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일회성 고정비 등 영업비용이 증가했습니다. 또 최근 금리급등으로 인한 금융상품 평가 손실 반영 등 일시적인 영업외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11번가는 분석했습니다.

 

영업적자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외형은 꾸준히 성장했습니다. 11번가는 지난해 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전년대비 매출액 증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상반기 매출액도 지난 3년 간 증가세입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수도 늘고 있습니다.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11번가의 2분기 모바일 앱 순 이용자 수(MAU)는 월 평균 약 94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77만명(9%) 늘었습니다.

 

특히 11번가가 올해 빠른 배송경쟁력 확보를 위해 강화하고 있는 리테일 사업 매출은 1분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지난 6월 직매입 상품을 강화한 슈팅배송(자정 전 주문 시 익일배송) 론칭, 애플 정품을 주문 다음날 받을 수 있는 ‘Apple 브랜드관’ 오픈 등의 효과가 반영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물류센터 운영 효율 개선을 위해 2분기 중 자체 개발한 WMS 2.0(창고관리시스템)도 도입했습니다. 또 11번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는 아마존 미국(US) 수백만개 상품과 신규 브랜드를 새로 추가하면서 국내 수요에 맞게 판매 상품 셀렉션을 확장했습니다. 

 

11번가 관계자는 "올해 핵심 사업전략을 중심으로 균형있는 성장을 이루고 수익과 성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투자를 전략적으로 진행하겠다"며 "시장을 선도하는 이커머스 경쟁력으로 기업가치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More 더 읽을거리

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배너

GC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 美 프린스턴에 세포치료제 생산 거점 짓는다

GC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 美 프린스턴에 세포치료제 생산 거점 짓는다

2025.08.20 15:52:0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홀딩스)의 미국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에서 신규 GMP 제조시설과 미국 본사 개소 기념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시설은 연면적 6만 제곱피트(약 5570㎡)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뉴저지주 노동청장, 주 하원의원, 지방 정부 인사 등 미국 연방·주·지방 정부 관계자와 허일섭 GC 회장, 허용준 GC 대표 등 GC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미 연방 의원단은 기념 선언문을 전달하며 개소를 축하했습니다.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2022년 GC와 GC셀이 공동 인수한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글로벌 상업화 지원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회사인데요. 이 회사는 1200만 달러 규모 1단계 투자를 통해 시설 업그레이드, 첨단 장비 도입, 업무 시스템 디지털화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전 주기 세포치료제 생산 역량을 갖췄으며, 2단계 확장 시 연간 최대 2000배치를 추가로 생산할 수 있습니다. 프린스턴 시설에는 ISO 7 등급 클린룸 5개, 품질관리 실험실, 공정·분석 개발 기능이 포함됐습니다. ERP, QMS, MES, LIMS 등 글로벌 디지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개발부터 제조, 품질관리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 통합 관리합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FDA 및 유럽 기준을 충족하는 추가 GMP 클린룸 확장 계획도 발표됐습니다. 고속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확장 시설이 완공되면 프린스턴 본사는 세포치료제 임상·상업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이번 시설은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차세대 세포치료제를 공급하는 동시에 뉴저지 혁신경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적극 지원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사이드 T. 후세인 메이드 사이언티픽 대표는 “이 시설은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한곳에서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와 세계적 생산 역량을 제공한다”며 “파트너들의 혁신 치료제 상업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