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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2분기 영업익 95% 증가한 1874억…분기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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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10, 2022, 15:08:16

온·오프 고른 성장..디지털, 자회사 호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가 2분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야외활동 증가로 백화점과 자회사 모두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매츨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사상 최대입니다.

 

신세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87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4.7%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1조8771억원으로 34.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94.1% 증가한 82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백화점은 패션·아웃도어 브랜드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매출 6235억원, 영업이익 121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5.5%, 80.6% 신장했습니다. 경기점 패션 장르 리뉴얼과 대전신세계 안착으로 여성패션(34.2%), 남성패션(34.7%), 아웃도어(43.6%) 등 대중 장르 중심 오프라인 매출이 늘었습니다.

 

디지털 부문도 성장했습니다. 신세계백화점 온라인 매출액이 전년보다 12.2% 증가했습니다. 여행 등 모바일 앱 콘텐츠 강화, SSG닷컴 신규 전문관 오픈 등 콘텐츠가 주효했습니다. 특히 유통업계 최초 자체 캐릭터인 푸빌라를 활용한 NFT(대체불가토큰)는 판매 1초 만에 완판되기도 했습니다.

 

오프라인의 경우 2030 고객의 매출이 같은 기간 38% 증가했으며 시코르닷컴도 67.6%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신세계는 하반기 강남점 영패션 전문관 리뉴얼 오픈과 함께 SSG닷컴 내 럭셔리 콘텐츠 강화에 나설 예정입니다.

 

자회사들도 두 자릿 수 매출 성장률로 그룹 호실적에 힘을 더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 2분기 매출이 12.7% 증가한 3839억원, 영업이익은 46.0% 증가한 38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분기부터 6분기 연속 성장세입니다. 리오프닝에 따른 패션 장르의 높은 수요로 스튜디오 톰보이, 보브 등 자체 여성복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0% 늘었습니다.

 

신세계디에프는 매출 8132억원, 영업이익 28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국의 국경 봉쇄 지속, 환율 상승으로 인한 대량 판매 위축 등 대외 여건 속에서도 개별 관광객에 주력한 판매 전략, 리스 회계 효과로 인한 회계상 비용 절감으로 흑자 전환했다는 설명입니다.

 

신세계 센트럴시티도 호텔, 백화점 등 매출 증대에 따른 임대 수익 증가로 전년보다 22.2% 증가한 매출 800억원과 65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습니다. 신세계까사는 상품 경쟁력과 신규점·굳닷컴(온라인)의 안착으로 전년 대비 40.5% 증가한 67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신세계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 등 백화점의 성장과 자회사들의 호실적에 힘입어 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며 “하반기 강남점 리뉴얼,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의 전문관 강화와 자회사의 내실있는 성장을 바탕으로 더욱 호전된 실적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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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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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삼양식품, 이미 황제주라는데…목표가 줄상향 이유는?

2025.05.16 11:46:13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삼양식품이 올해 1분기 해외시장에서 큰폭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성적표를 공개했습니다. 증권사들은 삼양식품이 이미 황제주에 등극했음에도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오는 하반기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밀양공장 생산량과 수출량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우려되기 보다는 주가 추가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여기에 해외수출 모멘텀이 이제 막 부각되기 시작했다며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평가입니다. 삼양식품은 지난 15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7%, 67% 증가한 5290억원, 13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최대 실적으로 삼양식품 핵심 지적재산권(IP)인 불닭볶음면 브랜드를 앞세운 해외시장 공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세부적으로 해외매출은 4240억원으로 47% 증가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 매출이 각각 81%, 35% 확대된 1353억원, 1259억원을 기록했고 유럽에서도 246억원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와 관련해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해외를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고 긍정적인 환율 효과가 더해져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습니다. 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는 이어진다는 전망입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양식품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8%, 63% 증가한 5861억원, 1458억원으로 제시하며 사상최대 실적 경신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시적인 선적 지연으로 1분기 반영 예정이었던 미국수출 매출 일부가 2분기에 이연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뿐만 아니라 생산효율 개선 및 라인별 조정으로 생산량도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특히 7월부터 밀양2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해외 일부지역에서 빚어지고 있는 불닭볶음면 품귀 현상이 완화, 실적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일부 채널과 유럽은 물량부족으로 1분기 매출 증가가 제한적이었다"며 "올해 상반기 이후 밀양 2공장 가동이 시작된다면 불닭볶음면 수출물량은 더욱 빠르게 증가해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이탈리아와 프랑스 메인스트림(주류) 채널 진출이 활발해지고 중국시장에서도 삼양식품 제품에 대한 관심이 환기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이번 상반기 주력 경쟁사들이 미국과 한국에서 가격인상을 단행해 중기적으로 매출성장과 수익성 확보 여력도 추가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같은 긍정적인 전망 속에 증권사들은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습니다. 가장 높이 책정한 증권사는 한화투자증권으로 기존 12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42% 올렸고 키움증권이 120만원에서 140만원으로 조정하며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봤습니다. 이와함께 한국투자증권이 110만원→130만원, NH투자증권 113만원→130만원, KB증권 105만원→125만원 등으로 주가 눈높이를 높인 가운데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상향조정에 나섰습니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오는 6월 밀양2공장 준공으로 공급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3분기부터 미국 등 전략국가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면서 외형성장과 이익률 상승 모두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상황에서 미국 메인스트림 중심으로 유의미한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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