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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2분기 영업익 296억원…전년비 86.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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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18, 2022, 17:07:29

개량신약·북경한미약품 성장 뒷받침
2분기 매출 3165억, 전년비 13.3% ↑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미약품(대표 우종수·권세창)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4% 증가했다고 18일 공시했습니다.

 

2분기 매출액은 3165억원으로 같은 기간 13.3% 올랐고,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179.1% 늘어난 23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연구개발(R&D)에는 매출 대비 13.2%에 해당하는 418억원을 투자했습니다.

 

한미약품 측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아모잘탄패밀리, 로수젯 등 개량·복합신약들이 꾸준한 성장을 지속했고, 지난해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성장이 2분기 호실적에 기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미약품은 2018년부터 4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시장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미약품의 첫 번째 바이오신약 '롤론티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공식 리뷰 단계를 마무리, 오는 9월 최종 시판허가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항암 신약 ‘포지오티닙’의 FDA 승인 여부 결정은 오는 11월 중 이뤄질 예정입니다. 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최다 기록인 희귀의약품 지정 건수 20건을 자체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86억원, 영업이익 171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보다 32%, 99% 증가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138% 오른 164억원으로 집계되며 한미약품 호실적을 견인했습니다.

 

북경한미약품에 따르면 지난해 증설한 시럽제 공장의 가동률을 100%로 유지, 상반기 실적을 뒷받침했습니다. 중국 현지에서 호흡기 환자와 감기약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에 맞춰 시설을 증설하고 제품을 공급한 점이 1분기에 이어 2분기 실적 성장의 요인이라고 북경한미약품 측은 설명했습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당초 7월 말쯤 잠정실적 공시를 할 예정이었으나 오늘 특정 증권사가 터무니없는 수치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을 담은 애널리스트 보고서를 발표하는 바람에 시장에 혼란이 커져 불가피하게 공시를 앞당겼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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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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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 1위 지켜냈다

삼성·LG,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 1위 지켜냈다

2025.02.18 10:30:09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글로벌 TV와 OLED TV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경쟁력을 확인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의 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28.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2006년 이후 19년 연속 1위를 달성했습니다. 삼성전자는 Neo QLED·OLED·초대형·라이프스타일 등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한 판매 전략을 통해 지속적으로 1위를 지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삼성 TV는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과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지난해 49.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지켰습니다. 또한, QLED 시장에서도 46.8%의 매출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QLED TV 시장의 경우 275만대가 판매되며 전체 시장의 10.9%를 차지해 처음으로 점유율 10%를 넘었습니다. OLED 시장에서는 2022년 첫발을 들인 이후 144만대를 판매하며 매출 기준 27.3%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수량은 42%, 매출 점유율은 4.6%p가 증가한 수치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이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2006년부터 이어진 19년 연속 글로벌TV 시장 1위의 뒤에는 항상 고객들의 믿음이 있었다"며 "AI TV와 같이 TV 시장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LG전자는 글로벌 OLED 시장에서 점유율 기준으로 12년째 1위를 지켜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G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OLED TV 시장에서 출하량 318만대, 점유율 52.4%를 기록하며 1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지난해에 OLED TV가 1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차지하는 출하량 비중은 전년 대비 8.5%p 증가한 45%를 기록하며 절반에 달했습니다. OLED TV의 출하량 비중은 올해는 53.8%로 과반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LG전자는 지난해 75형 이상 초대형 OLED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57.5%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전체 OLED TV 시장에서 75형 이상 초대형 TV가 차지하는 출하량 비중이 역대 최대인 16%를 기록하며 업계 최다 초대형 올레드 TV 라인업(77, 83, 88, 97형)을 보유한 LG전자의 OLED 시장에서의 선전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OLED와 LCD를 포함한 LG전자의 전체 TV 출하량은 약 2260만대로 집계됐으며 TV 시장 내 점유율은 매출 기준 16.1%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의 출하량은 약 2억883만대로 직전년도 대비 3% 이상 성장하며 3년 만에 성장세로 돌아섰습니다. 글로벌 OLED TV 출하량은 607만대 수준으로 직전년도 대비 8% 이상 성장했습니다. 양사는 향후에도 TV 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CES2025에서 AI 스크린이 나아갈 새로운 방향성인 삼성 '비전 AI'를 공개했습니다. 비전 AI는 기존 TV의 역할을 확대해 사용자의 니즈와 취향, 의도를 미리 파악해 스스로 스마트한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으로 사용자에게 맞춤형 스크린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에 제공되던 아트 구독 서비스 '삼성 아트 스토어'를 올해 Neo QLED 및 QLED 모델로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LG전자는 ▲최대 4K(3840x2160)·144Hz 영상을 손실·지연 없이 전송하는 무선 설루션 ▲AI가 사용자 취향을 분석해 개인화 경험을 제공하는 독자 플랫폼 webOS ▲알고리즘과 유기 화합물 적층 구조를 바꾼 새로운 밝기 향상 기술 등을 기술력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지킨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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