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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2분기 영업익 1.2조…전년 동기비 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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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01, 2022, 08:08:58

매출은 15.7조..지난해 2분기보다 39.5% 증가
정유부문 수익 증가 등이 영업익 증대 이끌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인 HD현대[267250]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5% 증가한 1조235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1일 현대중공업그룹에 따르면, HD현대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5조7540억원, 영업이익 1조235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5%, 53.5% 증가한 규모입니다.

 

현대중공업그룹 측은 지난 3월 연결 편입된 한국조선해양의 실적이 2분기부터 전체에 반영되고 유가 상승에 따른 정유부문 매출 확대 등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정유부문의 수익성이 증가하고 건설기계 등 주요 자회사의 견고한 실적을 통해 지난해 2분기보다 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계열사별 실적을 볼 경우, 현대오일뱅크는 정제마진 개선 및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 이익 등으로 매출 8조8008억 원, 영업이익 1조3703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건설기계부문인 현대제뉴인은 중국 봉쇄 등에 영향에도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유럽, 북미 등 선진시장과 동남아 등 신흥시장을 공략하며 매출 2조1167억원, 영업이익 1122억원의 실적을 올렸습니다.

 

현대일렉트릭은 중동 시장 내 수주 확대 및 선박용 제품 판매 증가로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3.5% 증가한 5401억원, 영업이익은 62.9% 늘어난 27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친환경 선박인 리트로핏과 선박 부품서비스 수주 호조로 매출 3830억원, 영업이익 348억원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으며, 현대로보틱스도 43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2분기 매출 4조1886억원, 영업손실 2651억원의 실적을 올렸습니다. 매출은 선박 건조물량이 늘어나면서 전 분기 대비 7.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강재가 상승을 비롯한 일회성 요인으로 전 분기에 이어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하반기 조선 부문에서 고부가가치선 건조 비중 증가에 따른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석유화학 사업의 본격적인 매출 및 순익 증대가 기대된다"며 "친환경 기술 개발과 시장 특성에 맞는 영업전략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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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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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4 18:38:4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 소속 '우리투자증권'이 오는 8월 정식출범을 위한 카운트다운에 돌입했습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을 매각한 우리금융그룹은 10년만에 다시 증권업으로 진출하며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정례회의를 열고 한국포스증권과 우리종합금융 합병안 및 단기금융업무 인가안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종합증권사로 업무를 영위하기 위한 한국포스증권의 투자매매업 변경 예비인가와 투자중개업 추가등록, 우리금융지주의 합병증권사(우리투자증권) 자회사 편입 승인도 의결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5월말 시작된 우리금융그룹의 우리투자증권 출범 인가절차는 마무리됐습니다. 금융당국은 민간전문가로 이뤄진 외부평가위원회 심사·실지조사를 거쳐 인가요건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관련법령상 모든 요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해 출범하는 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으로 변경됩니다. 출범일은 8월1일입니다. 우리금융그룹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우리투자증권은 현재 자기자본이 1조1500억원으로 전체 증권사 중 18위 수준입니다. 우리금융은 앞으로 증권사 추가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초대형 IB'에 걸맞는 몸집 불리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초대형 IB가 되면 증권사가 자기자본의 2배 한도 내에서 어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발행어음 사업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초대형 IB 요건은 자기자본 4조원으로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등 5개사가 지정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우리투자증권 부활을 계기로 '선도 금융그룹' 도약을 위한 그룹 비은행 경쟁력 강화에 더욱 몰입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핵심계열사인 은행은 물론 증권-보험-카드 등으로 연결되는 수익구조 다변화는 우리금융의 오랜 바람이자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반드시 이루고자 하는 비전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금융은 지난 6월말 동양생명과 ABL생명 대주주인 중국 다자보험그룹과 지분인수 관련 비구속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실사 중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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