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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바이오 해외 ‘쿵짝’…CJ제일제당, 1Q 매출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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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y 09, 2022, 18:05:17

1Q 매출 전년비 17.6% 오른 4조3186억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이 K-푸드와 바이오 등 해외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별도 기준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냈습니다.

 

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4조31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6% 증가한 3649억원(이상 대한통운 제외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식품사업부문은 지난해 1분기보다 13% 증가한 2조6095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국내에서는 가정간편식(HMR) 등 신제품 성장을 이어갔고, 미국 슈완스를 포함한 해외 가공식품 매출은 전년비 15% 증가했습니다. 특히 7대 글로벌전략제품(GSP) 대형화에 주력해 미국 내 만두 매출이 71% 늘었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전년비 매출 +14%)뿐 아니라 중국(+15%), 일본(+31%), 유럽(+36%) 등에서 영향력을 키웠습니다. 이로 인해 전체 식품 매출 중 해외(1조1765억원) 비중이 45%를 넘어섰습니다. 다만 식품 영업이익은 원부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 증가로 전년보다 약 4% 줄어든 169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그린바이오(아미노산·조미소재 등)가 주력인 바이오사업부문 매출은 1조828억원으로 전년 대비 39.3% 늘었고, 영업이익은 128% 증가한 1758억원을 냈습니다. 회사 측은 영업이익률이 전년 대비 6.3%p 늘어난 16.2%를 기록한 점에 주목했습니다.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전역의 첨단 호환생산기술 및 우수 입지를 바탕으로 시장 내 지위를 강화했고, 고수익 스페셜티 확대와 대형 거래처 중심의 장기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했다고 분석했습니다.

 

CJ Feed&Care(사료·축산 독립법인)의 경우 매출은 6263억원으로 6.6% 오르며 외형 성장을 지속했지만 베트남 돈가 하락과 곡물가 상승으로 인한 원가부담으로 영업이익은 78.2% 줄었습니다. 다만 지난해 4분기에 비해 베트남 등 주요 사업국가 축산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선 점을 위안 삼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구매 및 생산역량 강화를 통해 원가를 절감하고 핵심 제품의 국내외 성장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식품에서는 B2B(기업 간 거래)와 편의점(CVS), 온라인 등 성장채널에 역량을 집중하고, 멀티그레인(혼합 즉석밥)을 미국 등으로 수출하는 ‘햇반 글로벌 프로젝트’를 가속화할 방침입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바이오에서는 상반기 중 해양 생분해 플라스틱 PHA 본생산 개시로 신사업인 화이트바이오 분야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이라며 “미래 준비를 위한 신제품 개발 및 신사업 강화, R&D 투자를 통해 구조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혁신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대한통운을 포함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6조9799억원, 영업이익은 4357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3%, 13.1%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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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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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0 10:17:39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산업계 AX(AI 전환)를 위한 ‘KT 이노베이션 허브’를 개소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KT 광화문 웨스트 빌딩에 약 595㎥ 규모로 마련된 KT 이노베이션 허브는 B2B(기업간거래) 고객이 AX 업무 혁신에 관한 전시를 관람하고 맞춤형 컨설팅까지 받을 수 있는 MS 플래그십 협력 공간입니다. 추상적 개념인 AX를 체험형 전시와 연계된 컨설팅을 통해 구체화했습니다. ‘협업’과 ‘참여’라는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네 가지 주요 공간으로 구성됐습니다. ‘AX 갤러리’에서는 최신 AI 기술과 적용 사례를 전시합니다. ‘컨퍼런스 룸’과 ‘디벨럽 스튜디오’는 AX 컨설팅을 위한 공간이며, ‘리차지 존’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위한 교류와 휴식을 제공합니다. 방문객들은 음성 명령과 터치식 패널을 사용해 AX 솔루션 전시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주요 전시인 ‘멀티 에이전트’는 다수의 AI가 스스로 협력하고 조율해 요청에 맞는 결과물을 산출합니다. KT와 MS의 AX 전문 인력이 고객과 함께 업무 혁신 로드맵을 세우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기술적인 조언과 솔루션 설계를 제공합니다. 설계된 솔루션을 최대 5일 안에 실행 가능한 시제품으로 제작, 기술이 실제로 실효성이 있는지 검증할 수 있습니다. MS는 다년간 고객 관여 경험과 검증된 프로그램에 기반한 워크숍과 전략적 세일즈 역량 및 노하우를 전수하며 KT 이노베이션 허브 개소를 지원했습니다. KT는 이번 이노베이션 허브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I 연구와 산업 적용을 선도하는 전초 기지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정우진 KT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전무)은 “KT 이노베이션 허브를 국내 버티컬 시장의 AX 생태계를 구축하고 가속화하기 위한 전초 기지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산업, 정부, 학계간 협력을 확대해 대한민국을 AI 선도 국가로 발돋움 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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