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Company 기업

현대제철, 1분기 영업익 6974억…전년 동기 대비 129.5%↑

URL복사

Wednesday, April 27, 2022, 14:04:24

매출액은 6.97조..지난해 1분기보다 41.7% 늘어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 부문서 연초 계획 초과 달성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제철[004020]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129.5% 증가한 6974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7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조9797억원, 영업이익은 697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출액의 경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1.7% 증가한 수치며 영업이익률은 10.0%로 전년 1분기 6.2%에서 3.8% 늘었습니다.

 

현대제철 측은 글로벌 철강 시황 회복세라는 외부요인과 주요 전략제품별 영업활동을 통한 판매 확대가 수익성 개선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각 부문별 실적을 볼 경우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 부문에서 연초 계획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후판은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안정적으로 물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철근의 경우 기존 판매가에 반영하지 못했던 추가 비용을 현실화해 가격체계가 개선됐습니다.

 

사업 구조개편과 연구개발 부문에서의 노력 등도 분기 실적 향상에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현대제철은 지난 2월 ‘수익성 중심의 철강사’로 전환하기 위한 구조개편의 일환으로 자회사인 현대비앤지스틸에 STS사업 자산양도를 완료해 1021억원의 자금을 회수한 바 있습니다.

 

연구개발 부문에서는 자동차 성능 향상 및 경량화에 대한 지속적인 시장의 요구에 대응하고자 고성능, 고강도 철강소재 개발을 확대하는 노력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분야에 적용되는 1.5GPa MS강판 개발을 완료했으며, 세계 최초로 1.8GPa 핫스탬핑 도금강판도 양산하는 등 자동차 경량화에 일조했습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향후에도 판매 최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수익성 중심의 사업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안정적인 수익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코크스 건식 소화설비를 설치해 탄소배출을 감축하고 추가적인 설비투자를 통해 친환경제철소를 실현해나갈 계획"이라며 "외부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안전보건시스템 및 안전문화 진단을 통해 안전보건체계 고도화에 힘쓰며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More 더 읽을거리

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배너

우리금융 ‘우리투자증권’ 10년만에 다시 등판…임종룡의 사업다각화 시동

우리금융 ‘우리투자증권’ 10년만에 다시 등판…임종룡의 사업다각화 시동

2024.07.24 18:38:4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 소속 '우리투자증권'이 오는 8월 정식출범을 위한 카운트다운에 돌입했습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을 매각한 우리금융그룹은 10년만에 다시 증권업으로 진출하며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정례회의를 열고 한국포스증권과 우리종합금융 합병안 및 단기금융업무 인가안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종합증권사로 업무를 영위하기 위한 한국포스증권의 투자매매업 변경 예비인가와 투자중개업 추가등록, 우리금융지주의 합병증권사(우리투자증권) 자회사 편입 승인도 의결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5월말 시작된 우리금융그룹의 우리투자증권 출범 인가절차는 마무리됐습니다. 금융당국은 민간전문가로 이뤄진 외부평가위원회 심사·실지조사를 거쳐 인가요건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관련법령상 모든 요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해 출범하는 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으로 변경됩니다. 출범일은 8월1일입니다. 우리금융그룹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우리투자증권은 현재 자기자본이 1조1500억원으로 전체 증권사 중 18위 수준입니다. 우리금융은 앞으로 증권사 추가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초대형 IB'에 걸맞는 몸집 불리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초대형 IB가 되면 증권사가 자기자본의 2배 한도 내에서 어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발행어음 사업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초대형 IB 요건은 자기자본 4조원으로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등 5개사가 지정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우리투자증권 부활을 계기로 '선도 금융그룹' 도약을 위한 그룹 비은행 경쟁력 강화에 더욱 몰입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핵심계열사인 은행은 물론 증권-보험-카드 등으로 연결되는 수익구조 다변화는 우리금융의 오랜 바람이자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반드시 이루고자 하는 비전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금융은 지난 6월말 동양생명과 ABL생명 대주주인 중국 다자보험그룹과 지분인수 관련 비구속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실사 중이기도 합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