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세실업(대표 김익환·조희선)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1% 증가했다고 16일 공시했습니다.
1분기 매출은 5812억원으로 같은 기간 54.7% 올랐고,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45.3% 늘어난 31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율은 8.4%입니다.
회사 측은 지난해 4분기 베트남 봉쇄 해제 후 주력 생산 시설 정상 가동과 미국 물류망 회복으로 1분기 납품 실적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익률에 기반한 주문 수주와 각 브랜드 생산효율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 진입, 고판매가 브랜드 대량 주문이 호실적에 기여했다는 분석입니다.
앞으로 한세실업은 제품군 확대로 주력 제품인 니트 외에도 단가가 높은 제품을 통해 수익율을 개선한다는 계획입니다. 독자 구축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HAMS)으로 생산성 향상 및 에너지 사용 효율화로 원가 절감을 꾀하고 이로 인한 수익 구조 개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성장한 1조8300억원, 영업이익율 7.1%인 1300억원이 목표"라며 "하반기와 2023년 오더 수주 증가가 가능하도록 중미 지역인 니카라과 법인 6공장의 신설 및 가동이 본격화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이어 "글로벌 ESG 경영에 부응해 지속가능한 패션 환경을 추구하고, 친환경 원단을 사용한 의류 생산을 확대할 수 있도록 고품질의 재활용 섬유를 생산하는 리커버 텍스타일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며 "올 하반기와 2023년의 성장을 기대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한세실업은 전세계 9개국에서 20개 법인 및 7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세계 3만여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한세실업 수출 물량은 지난해만 약 4억장에 달합니다. GAP, H&M, AEROPOSTALE과 PINK 등 글로벌 의류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