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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1분기 영업익 577억…전년 동기 대비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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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y 04, 2022, 11:05:53

매출액 1.13조·당기순이익 393억..전년 동기 比 2.5%·24.1% 증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코오롱글로벌[003070]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23.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1305억원, 영업이익 577억원, 당기순이익 393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4일 공시했습니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액은 2.5%, 영업이익은 23.3%, 당기순이익은 24.1% 늘어난 숫자입니다.

 

1분기 신규 수주액은 9011억으로 집계되며 연간 목표치인 25.2% 달성과 동시에 수주잔고 10조3000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코오롱글로벌 측은 “지난해 건설 부문 매출 대비 4배 이상 잔고를 보유 중으로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업부문 별 실적을 살펴보면, 건설 부문은 매출액 4711억원, 영업이익은 33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액의 경우 일부 주택 현장 준공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가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토목, 환경플랜트 부문의 신규 PJT 증가와 공정 호조에 수익성이 개선되며 3.4%가 늘었습니다.

 

유통 부문은 신차 판매 호조 등 전 부문 실적 개선에 힘입어 호조세를 나타냈습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한 4350억원을, 영업이익은 97.4%가 늘어난 22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상사 부문은 매출액 1071억원, 영업이익 12억원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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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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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접전 양상’ 美 대선…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은?

‘초접전 양상’ 美 대선…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은?

2024.11.05 16:51:20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5일(현지시간) 치러지는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가 초접전 양상으로 전개되면서 대선 이후 국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 관련 업종 등이 강세를 보이는 '트럼프 트레이드' 현상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근소 우위의 국면에서 최근 초박빙 접전으로 바뀌면서 언와인딩(되돌림)이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국 단위 여론조사에서 해리스가 앞서고 있다"며 "7대 경합주 여론조사에서도 5개 주에서 1%포인트 안팎의 좁은 격차를 보여 여전히 미국 대선 결과는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웅찬 iM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후반이 되자 금융시장에서 트럼프 트레이딩이 언와인딩되는 모습이 나타났다"며 "한쪽 편에 확률이 대부분 반영돼 있어 선거 1주일 전 되돌림 현상이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을 예상하고 선반영된 부분이 회수되며, 대선 결과가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시 불안심리가 정점을 통과해 단기 등락 이후 분위기 반전이 예상된다"며 "다만 해리스 부통령 당선 시 안도감 유입으로 빠른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보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양당의 지지율 등락이 반복되며 수혜 업종이 반복적으로 주목받기도 했다"며 "다만 과거에도 당선 직후에는 업종별 차별화보다는 대선이 마무리된 영향이 크게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상·하원 교착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차기 행정부가 정책 추진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 거론되고 있는 재정적자 확대에 따른 금리 상승 가능성에 대해 제고 해야한다"며 "내년 미국 경제가 여전히 강력하고, 연준이 금리 인하 속도에 신중한 태도를 견지하면 금리 상방 압력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선 결과에 따른 주목 가능 업종과 기업을 선별해둬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최보원 연구원은 "해리스 부통령 당선 시에는 일시적으로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업체 및 미국 이외 국가들이 주목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시에는 미국 매출 비중이 높은 업체 중심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 연구원은 "궁극적으로 초당적 정책 수혜 업체에 주목해야 한다"며 "상·하원 투표가 함께 진행되고, 지연된 투자가 집행되는 등의 요인을 함께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문남중 연구원도 "현 시점은 미국 대선 결과보다는 내년 유망한 투자대상을 발굴하는 데 더 힘을 쏟아야 한다"며 "미국 대선 이후 찾아올 변동성은 투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선호 투자 대상은 경제체력이 뒷받침되면서 피봇 국면에 접어든 증시로 미국 증시가 대표적"이라며 "차선호 투자 대상은 경제체력이 뒷받침되거나 또는 피봇 국면에 접어든 증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웅찬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에는 해리스 부통령 당선이 보다 낫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관세 영향이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시 기술주보다는 미국 내수주, 중·소형주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악재를 너무 많이 우려하고 있어서 트럼프가 당선되더라도 지수의 추가 하락 폭은 제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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