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태웅로직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220% 증가한 334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한 3982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214% 증가한 276억원을 기록했다.
태웅로직스는 운송 아이템 다변화에 따른 물동량 증가로 해외 법인 실적이 개선됐고 신규 사업도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ISO 탱크 컨테이너를 활용한 액상화물 운송 사업이 성장하고 있어 향후 실적 확대를 기대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ESG 경영 추세에 따라 환경친화적인 ISO 탱크 컨테이너의 운송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액상화물 운송 사업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ISO 탱크는 액상화물 및 가스 등의 수송을 위한 특수 컨테이너로 고상화물 컨테이너 대비 경제성, 안정성, 환경친화성을 고루 갖추고 있으며 수익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태웅로직스는 올해도 운송 아이템 다변화와 제공 서비스 범위 확대 전략을 고수할 방침이다. 국내외 지역거점을 확대해 시장을 개척하고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규 물류 사업 발굴에도 나설 예정이다.
한재동 태웅로직스 대표는 “국내외 지역거점을 확대하고 사업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며 “스마트 업무환경 조성을 통해 내외부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