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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1분기 영업이익 433억원…렌탈 자회사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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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y 09, 2022, 16:05:52

전년 동기 대비 63.8% 증가
매출 및 순이익은 감소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네트웍스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잠정 집계 결과 매출은 2조50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순이익은 295억원으로 젼넌 동기 대비 55% 줄었습니다. 다만 영업이익이 43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3.9% 증가했습니다.

 

SK네트웍스는 글로벌 반도체 수급난의 영향으로 정보통신 단말기 매출이 감소했으나, 렌탈 자회사의 견조한 실적 창출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호텔 손실 감소로 작년보다 수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당기순이익 감소는 전년 동기 당기순이익 감소는 지난해 같은 기간 중 중국 광산기업 매각 자금 회수액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사업별로 보면 렌탈 사업을 보유한 핵심 자회사인 SK렌터카와 SK매직의 성장세가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습니다.

 

SK렌터카는 중고차 매각 이익과 제주도 중심 국내여행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SK렌터카 타고페이'와 온라인 전용 '중고차 장기렌터카' 등 신규 상품 판매가 실적 성장으로 이어졌습니다.

 

SK매직은 '올클린 공기청정기',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 등의 인기가 계속되면서 누적 렌탈 계정을 224만 개까지 늘렸습니다.

 

호텔인 워커힐은 거리두기 완화 영향으로 객실·식음료 사업이 활성화되면서 손실 폭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수입차 부품사업과 민팃, 카티니 등 신규 자회사들의 사업을 확대해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는 실적을 창출할 것"이라며 "신규 투자와 연계해 기존 사업 모델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성장 엔진을 모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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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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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증시 ‘휘청’…증권가 "충격파 크지 않을 것"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증시 ‘휘청’…증권가 "충격파 크지 않을 것"

2025.05.19 20:50:5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충격이 국내 증시에도 파장을 미치고 있습니다. 개장 초반부터 코스피와 코스닥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이번 조정이 단기적인 현상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용등급 강등의 원인인 미국 정부의 재정건전성 악화가 주식시장 펀더멘털(기초체력)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크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9%(23.45포인트) 내린 2603.42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1.56%(11.32포인트) 하락한 713.7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무디스(Moody’s)의 미국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양대 지수에 하락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의 재정 적자와 부채가 급증했다는 이유로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최고 등급인 'Aaa'에서 'Aa1(AA+)'으로 한 단계 낮췄습니다. 미국 국가부채는 이달 17일 기준 약 36조2000억 달러로 우리 돈 5경원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전년동기 대비 1조6000억 달러(한화 약 2227조5200억원)나 늘면서 미국 역사상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투자심리는 급격히 얼어붙었지만 증권가는 그 충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미 예고된 이벤트였던 데다 과거 사례에 비춰보면 낙폭도 제한적일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무디스는 이미 2023년 1월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며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여기에 동일 이벤트마다 관찰되는 낙폭도 점차 축소되고 있습니다. 무디스에 앞서 등급을 하향 조정한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지난 2011년 8월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처음으로 등급을 내린 당시 코스피는 3.82% 하락했고 피치가 하향 조정했던 2023년 8월에는 1.9% 떨어졌습니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무디스 조치는 후행적인 조치로 그동안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해 온 점을 감안하면 2011년처럼 주식시장에 충격타를 던지는 이벤트는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이미 지난 14년 동안 금융시장이 소화했었던 이벤트로 이전 사례들보다 낙폭은 낮아질 공산이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더불어 미국 정부의 재정건전성 악화가 주식시장 펀더멘털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을 뿐 더러 글로벌 경제가 직면한 미국발 관세 리스크가 조기에 해소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성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이슈로 미국의 리세션(경기침체) 확률이 상승하고 장기금리가 획기적으로 오르지 않는 이상 주식시장 펀더멘털이 변했다고 평가하기 어렵다"며 "지난 4월 미국 달러 자산에 대한 동시 매도 흐름이 나타나자 상호 관세 유예 조치를 발표했는데 이번 이슈로 한국, 일본, 인도, 유럽연합(EU)과 무역 합의를 더 서두르려고 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2011년과 2023년 당시 S&P500 흐름을 참고해 보면 이번 등급 하향으로 주식시장은 단기 변동성에 노출될 수 있지만 향후 경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조정으로 위험자산에 대해 과도한 경계심리를 가질 필요가 없다는 견해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결국 신용등급 강등은 증시에 조정을 유발할 수는 있겠지만 최근 관세 협상 기대로 빠르게 주가가 반등하는 과정에서 누적된 단기 차익실현 재료에 국한될 것"이라며 "주식 포지션 축소로 대응하는 것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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