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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10년 만에 분기 영업익 1000억 이상 달성…요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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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25, 2024, 16:07:32

2014년 4분기 이후 분기영업익 1000억원 이상
상반기 매출-영업익도 전년 동기 대비 증가
고수익 해양부분 매출증가 등으로 영업익 확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이 10년 만에 분기 기준 영업이익 1000억원 이상을 달성했습니다.

 

25일 삼성중공업이 공시한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4조8798억원, 영업이익 208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37.4%, 영업이익은 165.7% 증가한 수치입니다.

 

올해 2분기 만을 놓고 볼 경우 매출 2조5320억원, 영업이익 1307억원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1%, 121.9%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약 10년 만에 분기 기준 영업이익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전에 삼성중공업이 분기 기준 영업이익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14년 4분기입니다.

 

삼성중공업 측은 "매출 증가는 지난 4월부터 생산에 착수한 FLNG(Z-LNG)의 매출 인식이 2분기부터 본격화된 영향이 크다"며 "영업이익은 매출액 증가에 따른 고정비 감소, 공사손실충당금 반영 선박 비중 감소, 고수익 해양부분 매출 증가 등 경상적 요인과 해양 프로젝트의 체인지오더(추가 공사) 정산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하반기에도 선박 종류별 매출 구조가 2분기와 유사하게 유지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연초 제시한 연간 매출 9조7000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49억달러(22척)을 수주해 연간 수주목표인 97억불의 과반을 확보했습니다.

 

여기에 친환경 컨테이너선, LNG운반선, FLNG 등 다수 프로젝트의 수주 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연간 수주목표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주력 선박 종류인 LNG운반선, FLNG의 건조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며 "안정적 수주 잔고를 확보한 만큼, 수익성 위주의 선별수주 전략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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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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