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동양생명(대표이사 이문구)은 올해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소유주지분 순이익)이 168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날 공시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을 보면 이번 실적은 작년 동기(1867억원) 대비 9.85% 감소한 것입니다.
손익계산서상 보험수익, 재보험수익, 투자영업수익을 합산한 누적 매출액은 1조8592억원으로 1년전(1조7798억원)에 견줘 4.46% 늘었습니다.
보험영업의 성장을 가늠할 수 있는 연납화보험료(APE)는 24% 증가한 4357억원입니다. 특히 보장성상품 APE는 3875억원으로 23.2% 순증하며 보험영업과 보장성보험 매출 모두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보험사 장래이익을 반영하는 지표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은 상반기 3435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이에 따라 상반기 CSM 잔액은 연초 대비 8.3% 증가한 2조7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밖에도 효율관리 노력을 바탕으로 보장성 보험에 대한 13회차(88.5%), 25회차(68%) 유지율은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올 상반기 공동재보험을 통해 자본관리 선진화 기반을 마련하고 데이터 관리체계 고도화와 마이엔젤서비스 통합 구축으로 효율성장 기반도 다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도 고객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수호천사가 될 수 있도록 영업활성화 기반의 지속가능한 수익구조 확보와 보유이원 제고를 통한 안정적인 투자손익 창출, 자본건전성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