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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에프앤비, 2분기 영업손실 99억…적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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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14, 2024, 20:08:55

지사 직영 전환 따른 '일회성 적자' 발생
2분기 매출 1139억원 전년비 11.7% 감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99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습니다. 

 

교촌 측은 2분기 수익성 부진에 대해 가맹지역본부(지사)의 직영 전환을 위한 일회성 비용이 반영됨에 따라 일시적 영업적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분기 매출은 1139억원으로 전년 대비 11.7% 신장했습니다. 교촌은 올 상반기 자사 주문앱 가입자(558만명) 증가를 비롯, 가정의 달과 각종 스포츠 행사 등의 영향으로 고객 수요가 회복되면서 국내사업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지속적인 해외사업 강화에 따라 관련 수출액도 늘었습니다. 해외사업의 경우 마스터프랜차이즈(MF) 진출국에 대한 부자재 수출과 로열티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중국과 말레이시아, 대만 등 글로벌 신규 매장을 지속 확장함에 따라 관련 실적이 호조세를 띄었습니다.

 

메밀단편, 문베어 수제맥주, 친환경 패키지 등 신사업 관련 실적도 매출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아울러 교촌에프앤비는 전국 각지에 위치하고 있는 가맹지역본부의 직영 전환을 지난달 12일 부로 모두 완료했습니다. 교촌은 지난 5월 전국 23개 가맹지역본부를 직영 전환해 유통단계 축소 및 운영 합리화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을 통한 경영 효율화 효과로 하반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하반기에는 치킨 성수기로 꼽히는 복날 수요와 각종 국제 스포츠행사 등이 맞물려 있으며, 2년 만에 선보이는 신메뉴 '교촌옥수수도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을 완료함에 따라 경영 효율화를 통한 기업가치 향상이 기대된다"며 "하반기에도 신메뉴 '교촌옥수수’를 필두로 국내 사업의 성장을 도모하고, 해외사업 및 신사업에도 지속적인 확장을 통해 매출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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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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