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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상반기 순익 245억…4Q 연속흑자에 ‘연간흑자’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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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ugust 30, 2024, 14:08:37

2024년 상반기 경영실적 발표
출범 3년만에 최대 반기 실적 기록
순이자이익 50% 증가한 3663억원
"2024년 연간흑자 전환원년 만들것"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대표 이은미)는 올해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24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적자를 낸 지난해 상반기(-384억원)와 비교해 큰폭 개선된 것이자 반기기준 최대실적으로 '연간흑자' 전환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2분기 순이익은 97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86억원) 이후 4개분기 연속흑자를 이어갔습니다. 토스뱅크는 "2021년 출범후 3년만에 탄탄한 재무안정성과 수익구조를 입증한 것"이라고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여신과 수신은 균형성장하며 빠르게 규모의경제를 갖춰가고 있습니다. 상반기 기준 여신잔액은 14조8000억원, 수신잔액은 28조5000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각각 47.2%, 32.5% 대폭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상반기 누적 순이자이익도 3663억원에 이르며 1년전(2438억원)보다 50% 이상 불었습니다.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 순이자마진(NIM)은 2.47%로 작년 동기(1.92%) 대비 0.55%p 상승했습니다.

 


상반기 연체율(1.27%)은 1년전(1.56%)과 비교해 0.29%p 축소되며 하향안정세로 진입했습니다. 상반기 기준 누적 대손충당금전입액은 2616억원으로 1년전보다 1000억원 이상 늘려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토스뱅크의 상반기 기준 중·저신용자 대출비중은 34.9%로 3개 인터넷전문은행 중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2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평균잔액은 4조2160억원입니다.


토스뱅크는 "눈앞의 이익보다 고객관점에서 기존 문법을 깨고 혁신을 추구한 것이 1000만고객 선택을 받으며 수익성으로 연결되는 단계에 왔다"며 "2024년을 연간흑자 전환 원년이자 지속가능한 혁신과 포용의 토대를 더욱 탄탄히 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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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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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MBK 공개매수, 주주가치 중대하게 훼손”

고려아연 “MBK 공개매수, 주주가치 중대하게 훼손”

2024.09.13 11:22:4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고려아연[010130]이 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에 대해 "당사에 대한 적대적 약탈적 M&A"라며 반대 의견과 함께 "공개매수자들이 당사 경영권을 확보하게 될 경우 이러한 핵심적인 사업전략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여 주주가치가 중대하게 훼손될 우려가 매우 크다"고 13일 밝혔습니다. 고려아연은 이날 '공개매수에 관한 의견 표명서'를 통해 "본 공개매수는 당사와 아무런 사전 협의나 논의 없이 당사 최대주주인 ㈜영풍이 기업사냥꾼 MBK 파트너스와 결탁하여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공개매수"라고 단정했습니다. 고려아연은 "당사의 최대주주인 ㈜영풍은 그동안 석포제련소를 운영해 오면서 각종 환경오염 피해를 야기하여 지역주민들과 낙동강 수계에 막대한 피해를 입혀왔고, 빈발하는 중대재해 사고로 인해 최근 대표이사들이 모두 구속되는 등 사실상 사업을 계속할 수 없는 상황에처하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고려아연은 "아연제련소 경영실패와 중대재해를 책임질 ㈜영풍의 사실상 지배자인 동일인 장형진은 기업사냥꾼인 공개매수자와 결탁하여 당사의 경영권을 확보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며 "본 공개매수는 당사의 중장기적인 기업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소액주주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들의 이익을 심각하게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고려아연은 "당사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전략을 통해 기존의 전통적인 제련사업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하여 2차전지 소재, 자원순환(폐배터리 리싸이클링), 신재생 에너지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공개매수자들이 당사 경영권을 확보하게 될 경우 이러한 핵심적인 사업전략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여 주주가치가 중대하게 훼손될 우려가 매우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고려아연은 "이러한 영풍, 장형진 고문, MBK는 세계 1위의 아연제련기업인 당사의 경영에 관여할 자격도 능력도 없다"며 "이들이 당사를 지배하거나 경영에 관여하는 경우 당사는 실패한 위험 기업 영풍의 전철을 밟게 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한편, MBK파트너스의 한국기업투자홀딩스와 ㈜영풍은 다음달 4일까지 고려아연 지분을 최소 144만5036주(지분율 6.98%)에서 최대 302만4881주(지분율 14.61%)를 주당 66만원에 공개매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증권업계에서는 ㈜영풍의 매입 주식은 1만주로, 사실상 MBK파트너스의 단독 공개매수로 보고 있습니다. 투입 금액은 약 2조원 정도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현재 ㈜영풍과 장형진 고문 일가의 고려아연 지분율은 33.13%입니다. 이번 공개매수가 계획대로 완료될 경우 MBK파트너스와 영풍 측의 합산 지분은 총 47.75%으로 확대되면서 고려아연의 의결권 있는 지분의 과반을 확보하게 됩니다. 고려아연은 연 매출 10조원 가량의 비철금속제련 업체로 영풍그룹의 핵심 계열사입니다. 고(故) 최기호·장병희 명예회장이 1949년 영풍그룹을 공동 창업한 이래 고려아연은 최씨 일가가, 영풍을 비롯한 전자 계열사는 장씨 일가가 맡아서 경영해 왔습니다. 그러나 2022년 고려아연이 최기호 명예회장 손자인 최윤범 회장 체제로 굳혀지면서 영풍그룹과 석포제련소 등을 둘러싼 갈등 및 경영권 분쟁이 불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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