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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상반기 영업익 6151억…전년 동기비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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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25, 2024, 13:07:56

상반기 매출 16조428억원..지난해 동기비 6.6%↓
2분기 매출·영업익도 전년 동기 대비 감소
하반기 전략사업·신사업 균형 있게 추진할 계획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615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5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공시한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16조428억원, 영업이익 615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매출은 6.6%, 영업이익은 3.4% 감소한 수치입니다.

 

올해 2분기 만을 놓고 볼 경우 매출 8조2823억원, 영업이익 3497억원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 2.1% 감소했습니다. 직전 분기인 1분기와 비교할 경우 각각 6.7%, 31.8% 늘었으며, 2분기 영업이익은 4.2%를 달성했습니다.

 

2분기 차입금은 5조8755억원, 순차입금비율은 71%로 전년 대비 각각 4996억원, 8.9%p 줄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상각전 영업이익(EBITDA) 4842억원을 기반으로 투자재원으로 활용 가능한 현금흐름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했습니다.

 

2분기 실적을 사업별로 살펴볼 경우 에너지 사업에서는 199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으며 해외 가스전의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수익이 대폭 확대됐습니다. 발전사업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발전 이용률이 크게 개선되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소재 사업 부문에서는 철강 및 친환경 분야 등을 포함하여 147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측은 "원자재 시황 악화와 전기차 시장의 제한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친환경차 부품, 팜 사업, 2차전지소재, 고기능 철강소재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이어나갔다"고 설명했습니다.

 

구동모터코아 사업은 전기차 수요 부진에 따른 인도 지연으로 영향을 받았지만 글로벌 43만대분 제품을 판매하며 81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하반기 지정학적 리스크, 원자재 가격 하락, 제품 수요 부진 등 불안정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에너지와 소재 등 전략사업과 신사업을 균형 있게 추진해 미래 성장기반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국내 민간기업 중 유일하게 해외에서 심해 천연가스전을 탐사, 개발, 생산, 판매할 수 있는 독보적인 E&P 역량을 바탕으로 전 밸류체인을 꾸준히 확장한다는 방침입니다.

 

에너지 사업의 경우 자회사인 세넥스에너지를 필두로 대비한다는 구상입니다. 세넥스에너지는 호주 연방정부의 환경승인 통과로 '2025년 3배 증산' 목표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의 신규 탐사도 안정적으로 진행 중입니다.

 

터미널 사업은 광양 제1 LNG터미널의 종합준공과 제2 LNG터미널 신축을 통해 저장용량을 꾸준히 확대함과 동시에, 신시장인 선박 시운전 및 벙커링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선점한다는 전략입니다.

 

구동모터코아 사업은 전기차 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생산 인프라를 확대해 시장점유율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올해 2분기에만 270만대를 추가 수주하며 이미 2030년까지 확보된 수주 물량은 총 2836만대입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측은 "올해 가동을 시작한 멕시코 공장은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용 제품 생산과 수주에 집중하고 있다"며 "내년 중순 완공 예정인 폴란드 공장을 거점으로 현대·기아차의 유럽 현지 전기차 수요에도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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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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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한국어 특화’ A.X 4.0 오픈소스 공개… “최고 수준 한국어 처리”

SKT, ‘한국어 특화’ A.X 4.0 오픈소스 공개… “최고 수준 한국어 처리”

2025.07.03 11:37:16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한국어 특화 LLM인 A.X(에이닷 엑스) 4.0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SKT는 이날 오전 글로벌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Hugging Face)를 통해 A.X 4.0의 표준 모델과 경량 모델 2종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A.X 4.0은 현존 대규모 언어 모델(LLM) 중에서도 최상급의 한국어 처리 효율성은 물론 데이터 보안을 고려한 설계, 그리고 로컬 환경에서의 운영 가능성 등이 강점이라고 SKT는 설명했습니다. 오픈소스 모델인 Qwen2.5에 방대한 한국어 데이터를 추가로 학습시켜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맞는 성능을 발휘합니다. SKT는 A.X 4.0의 토크나이저를 자체 설계·적용해 높은 수준의 한국어 처리 역량을 구현했습니다. 자체 테스트 결과 같은 한국어 문장을 입력했을 때 GPT-4o보다 A.X 4.0이 약 33%가량 높은 토큰 효율을 기록하며 다른 LLM 대비 높은 정보 처리용량에 비용 절감까지 가능합니다. 토크나이저(Tokenizer)는 문장의 구조를 분석해 토큰으로 분할하는 작업 도구를 의미합니다. A.X 4.0은 대표적인 한국어 능력 평가 벤치마크인 KMMLU2)에서 78.3점을 기록하여 GPT-4o(72.5점)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으며 한국어 및 한국 문화 벤치마크인 CLIcK에서도 83.5점을 획득해 GPT-4o(80.2점)보다 더 높은 한국 문화 이해도를 보였습니다. SKT는 A.X 4.0를 기업 내부 서버에 직접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제공해 기업들이 데이터 보안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입니다. A.X 4.0 개발 과정에서도 대규모 학습(CPT)의 전 과정을 외부와 연동 없이 자체 데이터로 학습해 데이터의 주권도 확보한 바 있습니다. 표준 모델은 720억개(72B), 경량 모델은 70억개(7B)의 매개변수를 갖추고 있어 이용자들이 목적에 맞춰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SKT는 이미 A.X 4.0을 지난 5월 에이닷 통화 요약에 적용 및 활용하고 있으며 추후 자사는 물론 SK그룹 내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SKT가 이번에 선보인 모델로 기업들은 파생형 모델을 개발할 수 있고 연구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SKT는 이번 A.X 4.0 지식형 모델의 오픈소스 공개와 동시에 추론형 모델의 발표도 앞두고 있습니다. SKT는 이달 중으로 수학 문제 해결과 코드 개발 능력이 강화된 추론형 모델을 공개하고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수준까지 모델을 업데이트할 계획입니다. 또한, 소버린 AI 관점에서 A.X 3.0에 적용한 프롬 스크래치(모델의 맨 처음 단계부터 모두 직접 구축) 방식도 병행하여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후속 모델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김지원 SKT AI Model Lab장은 "SK텔레콤의 다양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기업 시장에서 한국어 특화 LLM으로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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