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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상반기 영업익 6704억…전년 동기비 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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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25, 2024, 15:07:18

상반기 매출 23조9091억원..전년 동기비 16.5%↓
2분기도 전년 동기비 감소..전분기보다는 증가
3대 신성장동력 경쟁력제고 등 성장노력 가속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화학[051910]이 올해 상반기 전반적인 경기 둔화로 지난해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줄었습니다.

 

25일 LG화학이 공시한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23조9091억원, 영업이익 670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상반기 대비 매출은 16.5%, 영업이익은 52.8% 감소한 수치입니다.

 

올해 2분기 만을 놓고 볼 경우 매출 12조2997억원, 영업이익 4059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4.2%, 34.2% 감소했습니다. 직전 분기인 올해 1분기 대비로는 매출 5.9%, 영업이익 53.4%가 증가했습니다.

 

LG화학 CFO인 차동석 사장은 "석유화학 흑자 전환, 전지 재료 출하 물량 증대, 희귀 비만치료제 라이선스 아웃 등으로 전 분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달성했다"며 "3대 신성장동력의 근원적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투자 집행 및 운영 최적화 활동을 통해 한층 더 도약하는 회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업부문별 2분기 실적을 살펴볼 경우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4조9658억원, 영업이익 32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원료값 강세에도 불구하고 가전 등 전방시장의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주요 제품 판매 증가 영향 등으로 흑자전환했다고 LG화학은 전했습니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1조7281억원, 영업이익 169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지 재료가 전기차 성장 둔화 우려에도 양극재 출하 물량 확대로 매출 및 수익성이 개선된 것과 함께 전자소재 및 엔지니어링소재의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에 의한 수익성 개선이 실적을 이끈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4044억원, 영업이익 109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주요 제품의 성장 및 희귀 비만치료제 라이선스 아웃 계약금 반영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LG화학은 분석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매출 6조1619억원, 영업이익 195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탈가 하락에 따른 판가 영향에도 불구하고, 북미 고객의 신규 전기차 출시에 따른 물량 확대로 매출 및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가 증가했습니다.

 

팜한농은 매출 2385억원, 영업이익 19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작물보호제 해외 판매 확대는 지속됐으나 비료 판가 하락으로 수익성이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습니다.

 

LG화학 측은 "3분기 석유화학부문의 경우 수요·공급 밸런스의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되지만, 글로벌 수요 회복 지연 및 운임 상승으로 수익성 개선 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첨단소재부문은 전방 수요 부진에 따른 전지 재료 출하 감소가 예상되지만, 메탈 가격 안정세로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생명과학부문은 전방 수요 부진에 따른 전지 재료 출하 감소가 예상되지만 메탈 가격 안정세로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은 시장 수요 기반으로 생산 속도 및 가동률을 관리해 운영 효율화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며 "팜한농은 작물보호제 해외 판매 확대 등을 중심으로 연간 수익성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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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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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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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3 16:15: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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