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홀딩스[005490]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6일 공시 등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8조5100억원, 영업이익 7520억원, 순이익 54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 43.3% 감소했습니다.
직전 분기인 1분기와 비교할 경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 29% 증가했습니다.
특히 전분기 대비 철강 및 인프라부문의 실적개선으로 2분기 투자비 확대에도 순부채 비율이 낮아졌다고 포스코홀딩스는 전했습니다.
사업부문별로 구체화할 경우 철강부문은 포스코 고로 개수 등의 영향으로 생산과 판매가 줄어 전분기 대비 매출은 다소 줄었으나, 판매가격 상승 및 원료비 감소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프라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가스전 매장량 재인증을 통한 감가상각비 감소와 판매가격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증가했으며, 포스코이앤씨도 대형 프로젝트 공정 촉진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소폭 증가했습니다.
이차전지소재부문에서는 포스코퓨처엠이 양극재 판가 하락과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초기가동 비용 계상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하락했지만, 고부가가치 제품인 하이니켈 양극재(N86, N87, NCA)의 판매량 증가와 수율 개선으로 올해 흑자기조를 이어갔습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12일 개최한 ‘이차전지소재사업 밸류데이’에서 캐즘 구간을 기회로 활용해 이차전지소재사업을 그룹의 제2의 성장 동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아울러, 향후 3년 간 약 2조원 규모의 자사주 전량 소각과 함께 추후 자사주 매입 즉시 소각하겠다는 원칙을 발표 등 강력한 주주환원정책을 약속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