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Food 식품

[인더필드]‘아이코스 일루마’ 내세운 필립모리스…전자담배 1위 되찾을까

URL복사

Tuesday, October 25, 2022, 16:10:12

신제품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 출시
스마트코어 인덕션 시스템 적용..편의성 향상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블레이드가 없어 클리닝이 필요없고, 파손 우려가 줄었다."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새로운 아이코스 모델을 소개하며 기존 제품과의 차별점으로 견고함과 편리함을 강조했습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는 한국필립모리스가 2019년 '아이코스 3 듀오' 이후 3년 만에 내놓은 제품입니다.

 

신제품은 '아이코스 일루마 프라임'과 '아이코스 일루마' 총 2종입니다. 아이코스 일루마 프라임은 4가지, 아이코스 일루마는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됩니다.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즈’와 ‘iF 디자인 어워즈’에서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두 제품 모두 1회 충전에 2회 연속 사용 가능합니다.

 

 

이번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스마트코어 인덕션 시스템' 적용입니다. 일루마 내부에 내장된 인덕션 코일이 아이코스 일루마 전용 타바코 스틱의 메탈 히팅 패널을 가동시켜 전용 타바고 스틱 내부에서부터 균일하게 가열되는 방식입니다.

 

담배를 태우는 대신 토바코 히팅 시스템이 적용돼 블레이드(담배를 가열하는 금속막대)가 없습니다. 일관된 경험과 함께 사용 후 잔여물이 남지 않아 기기를 청소할 필요가 없다는 설명입니다. 테리아 삽입 시 기기가 자동으로 작동하는 ‘오토스타트’ 등의 기능도 신규 적용됐습니다.

 

백 대표는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는 이전 아이코스 모델과 달리 블레이드가 없어 블레이드 파손 우려가 없고, 담배 잔여물이 남지 않아 클리닝이 필요 없다"며 "기존 소비자 불편을 상당 부분 해결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는 오는 11월 10일부터 전국 15개 모든 아이코스 직영 매장을 비롯해 서울, 부산 및 수도권 일부 지역의 아이코스 공식 판매처 및 편의점에서 판매됩니다. 앞서 오는 28일부터는 전국 10개 아이코스 직영 매장에서 사전 구매가 시작됩니다.

 

현재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은 경쟁이 뜨겁습니다. KT&G는 '릴' 인기에 힘입어 지난 2분기 기준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점유율 47%를 차지하며 업계 선두인 한국필립모리스를 제쳤습니다. 궐련형 전자담배 비중 확대 흐름 속에서 경쟁사에 비해 주춤하다는 지적에 백 대표는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백 대표는 "2017년 '담배연기 없는 미래'라는 비전으로 아이코스를 출시했다"며 "아이코스 론칭 이후 경쟁사들에서도 비연소 제품을 출시했는데 우리의 비전에 공감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며 유저들에게 다양한 대안을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고무적이다. 건강한 경쟁은 환영"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이코스 멤버십 프로그램인 아이코스 클럽의 플래티넘 및 골드 회원은 아이코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사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 기존 아이코스 기기를 반납하는 보상 판매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아이코스 일루마 프라임과 아이코스 일루마를 각각 할인가에 구매 가능합니다.

 

백 대표는 "필립모리스의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포트폴리오 중 가장 앞선 아이코스 일루마를 출시했다"며 "한국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고 담배연기 없는 미래 실현을 한층 더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KT&G 역시 다음달 9일 인공지능(AI) 기술을 장착한 릴 신제품 출시를 예고함에 따라 국내 전자담배시장 경쟁이 한층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More 더 읽을거리

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배너

기재부 이원화·환경부 확대…이재명 정부 첫 조직개편 목적은?

기재부 이원화·환경부 확대…이재명 정부 첫 조직개편 목적은?

2025.09.08 09:47:19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