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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필드] 배스킨라빈스 40년… 허희수 SPC부사장 “I.C.E.T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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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15, 2025, 16:05:25

전략 매장 청담점 열고 I(혁신)-C(협업),-E(환경)-T(기술) 미래전략 발표
프리미엄·기능성 에디션 출시로 제품 차별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 배스킨라빈스가 국내 진출 40주년을 맞아 전략매장 청담점을 오픈하고 새 브랜드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청담점은 혁신적인 신제품을 직가맹점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교두보 역할을 맡습니다. 배스킨라빈스는 청담점에 프리미엄·기능성 제품을 강화하고 AI 서비스를 도입해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배스킨라빈스는 15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청담점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신규 브랜드 비전 ‘I.C.E.T’를 발표했습니다. 이날 현장에는 허희수 SPC 부사장을 비롯해 김대일 섹터나인 대표,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청담전은 오는 16일 정식 오픈합니다.

 

허희수 SPC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40년 전 한국에 아이스크림은 3가지 맛밖에 없었다. 배스킨라빈스는 1986년 명동에 1호점을 열고 31가지 맛으로 고객의 취향을 해방시켰다"며 "그때부터 아이스크림은 단순한 간식이 아닌 선택의 자유이자 즐거운 문화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맛을 넘어 문화가 되고 경험을 넘어 가치를 전하는 브랜드로 이 자리에서 베스킨라빈스의 새로운 챕터가 시작된다"며 "경험의 깊이, 브랜드의 의미, 미래에 대한 제안까지, 우리는 아이스크림 그 이상의 브랜드로 한 단계 더 도약하고자 한다. 그 도약을 이끄는 네가지 키워드가 바로 I.C.E.T"라고 설명했습니다.

 

I.C.E.T는 Innovation(혁신), Collaboration(협업), Environment(환경), Technology(기술)의 첫 글자를 조합한 것으로 배스킨라빈스의 4가지 미래 전략을 의미합니다. 배스킨라빈스는 40년간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이크스림을 넘어 아이스 디저트로 시장을 확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첫 프로젝트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딥 콜렉션’과 기능성 라인업 ‘레슬리 에디션’을 선보입니다. 딥 콜렉션은 유기농 우유 베이스에 약 16%의 높은 유지방 햠량을 구현했습니다. 레슬리 에디션은 첫 제품으로 '아몬드 봉봉', '엄마는 외계인' 등 브랜드 시그니처 4종을 선보입니다. 기존 제품 대비 열량을 약 45%, 당류를 약 39% 줄인 게 특징입니다.

 

 

외부 파트너들과 협업도 강화합니다. 지난해 새롭게 출범한 'BRK 플레이버 서밋'을 중심으로 글로벌 원료사와의 공동 개발 및 협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1년간 98개의 신제품을 공동 기획했으며 이 중 5종이 실제 출시됐습니다. 올해는 삼양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대체당을 활용한 로어 칼로리, 로어 슈가 제품을 개발해 출시할 계획입니다. 

 

배스킨라빈스는 지속적인 ESG 실천도 강조했습니다. 2023년에는 휴대성이 높은 블록팩 제품 패키지를 종이와 나무 소재로 전면 리뉴얼해 연간 517톤의 플라스틱 저감 효과를 거뒀다는 설명입니다. 올해는 서울 어린이대공원에 브랜드 상징 아이템 '핑크스푼'을 업사이클링한 '핑크드림가든'을 조성했습니다. 

 

AI 기술도 적극 활용합니다. AI 기반 개인 맞춤형 제품 추천 시스템을 도입해 정교하고 개인화된 브랜드 경험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다는 구상입니다. 특히 이번 청담점은 고객 설문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화된 제품을 추천하는 AI 기반 '플레이버 ID' 서비스를 운영합니다. 향후 신제품 개발 과정에도 인공지능 기술 활용도를 늘릴 예정입니다.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은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이 한국의 배스킨라빈스 리더십을 세계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배스킨라빈스는 미국에서 온 브랜드지만 한국에서 더 크고 좋게 운영하고 있으며 그런 리더십으로 한국도 더 좋은 나라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배스킨라빈스는 청담점을 지난해 도곡동에 오픈한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워크샵)’와 함께 미래 브랜드 진화를 이끄는 두 축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워크샵은 브랜드의 혁신과 창조적 실험을 수행하는 플래그십 매장으로 운영되며, 청담점은 가맹점으로 확산될 제품과 서비스를 테스트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허 부사장은 "배스킨라빈스가 40년 동안 축적해온 브랜드 자산, 고객 신뢰, 기술력, 문화적 감각은 누구도 쉽게 가질 수 없는 경쟁력"이라며 "그 토대 위에 AI 기술과 오픈 이노베이션 등 혁신적인 요소를 더해 단순히 새로움을 넘어 시장의 미래를 제시할 수 있는 브랜드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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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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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의 ESG금융 33.2조…지속가능경영이 곧 밸류업”

“KB의 ESG금융 33.2조…지속가능경영이 곧 밸류업”

2025.06.30 16:48:0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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