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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필드] 파리올림픽 공식 파트너 카스…“에펠탑 아래 포장마차 열고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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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26, 2024, 15:06:14

카스, 국내 주류업계 유일 올림픽 공식 파트너
TV광고, 아이돌 캠페인, 한정판 굿즈 등 출시
축구 빠지고 7시간 시차.."국내외 마케팅 확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비맥주가 파리올림픽 마케팅을 본격화합니다. 카스는 국내 주류업계 최초 올림픽 공식 파트너라는 점을 앞세워 TV광고부터 아이돌 캠페인, 현지 포차 운영까지 전방위 마케팅을 전개합니다. 인기 구기종목 부재와 7시간 시차라는 악조건에도 오비맥주는 성공적인 마케팅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오비맥주는 26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2024 파리 올림픽 개막 D-30을 기념해 공식 파트너십 행사를 개최하고 올림픽 관련 마케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행사장에는 오비맥주의 배하준 대표와 서혜연 내셔널브랜드 총괄 부사장을 비롯해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제33회 하계 올림픽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며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열립니다. 1924년 파리 올림픽 이후 100년 만에 파리에서 열리는 올림픽이라는 점에서 세계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카스는 국내 주류업체 중 유일하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파트너 자격을 얻었습니다.
 
카스는 카스 프레시와 논알코올 음료 카스 0.0을 필두로 올림픽 개막 전부터 대회 기간까지 국내외서 대국민 응원 마케팅을 펼칠 예정입니다. 오비맥주는 간담회를 통해 맥주와 올림픽의 공통된 가치, 카스의 올림픽 파트너십 의미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는 "사람들이 서로 축하하고 환호하는 순간들에 함께해 온 맥주 카스는 전 세계인의 최대 축제 올림픽이 추구하는 정신에 부합하는 맥주 브랜드"라며 "카스가 올림픽의 세 가지 핵심 가치인 탁월함, 존중, 우정을 어떻게 구현하는지 공유하고자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운동선수들이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처럼, 카스도 타협하지 않는 최고 품질의 맥주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이번 올림픽 파트너십을 계기로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선수단의 선전을 응원함과 동시에 많은 우정과 화합의 순간을 이끌어 낼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카스는 여름 캠페인 '하나가 되는 소리 짠!' TV 광고를 시작으로 이달 말부터 올림픽 관련 TV 및 디지털 광고, 인플루언서 협업 콘텐츠 등 올림픽 캠페인을 가동합니다. 카스 프레시와 카스 0.0의 올림픽 에디션 제품은 시장에 먼저 출시됐습니다.

 

이번 2024 파리올림픽 팀코리아 응원가로 선정된 노래 '파이팅 해야지'의 주인공인 케이팝 그룹 세븐틴 부석순과 협업한 AI 응원 영상 서비스 등 소비자 접접에서 만나는 체험 마케팅을 통해 올림픽 공식 후원사라는 점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메달 모양 오프너 등 한정판 굿즈도 출시합니다.

 

이날 현장에는 유남규(탁구), 김수녕(양궁), 곽윤기(쇼트트랙), 하태권(배드민턴), 조준호(유도) 등 한국의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함께했습니다.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는 "체육인들을 한자리에 모아준 카스에 감사드린다"며 "선수들이 세계 정상에 부딪혀 짜릿한 감동을 국민들에게 선물해주길 소원한다"고 전했습니다.

 

카스는 그간 2022 카타르월드컵, MLB(메이저리그),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등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며 스포츠 팬들과 소통해왔습니다. 야외 뮤직 콘서트 '카스쿨 페스티벌', ‘카스 블루 플레이그라운드’ 등 젊은 소비자를 겨냥한 축제 마케팅도 전개했습니다.

 

 

이번 올림픽에는 논알코올 음료 카스 0.0가 글로벌 파트너로 참여합니다. 역대 올림픽에서 맥주 브랜드의 논알코올 음료가 공식 글로벌 파트너로 지정된 건 처음입니다. 최근 ‘주류 면허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으로 음식점에서 논알코올·무알코올 음료 공급이 수월해진 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서 부사장은 "맥주와 올림픽의 공통점은 ‘하나가 되게 만드는 힘’이다. 카스와 카스가 부딪히는 건배의 순간 역시 하나가 되는 화합의 순간"이라며 "팀을 위해, 나라를 위해, 인류를 위해 하나가 되는 축제인 올림픽에서 카스는 팀 코리아를 위해 화합의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카스 올림픽 마케팅은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도 펼쳐집니다. 오비맥주는 올림픽 기간 파리 에펠탑 근처 '코리아 하우스'에서 한국의 주류 문화를 테마로 '카스 포차'를 운영하며 현지인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방문할 외국인을 대상으로 카스 브랜드 홍보와 올림픽 응원에 적극 나설 방침입니다. 

 

국내에서 파리 올림픽을 바라보는 시선은 기대보다 우려가 많습니다. 올림픽 인기 종목인 단체 구기 종목 14개 중 한국이 올림픽 진출권을 획득한 건 여자 핸드볼이 유일합니다. 프랑스와 한국 간 시차(7시간)로 메인 경기 다수는 한국 새벽 시간대(1~5시)에 치뤄질 전망입니다. 흥행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서 부사장은 "그런 우려와는 별개로 카스는 한국 대표팀을 응원하는 여러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에펠탑 카스 포차뿐 아니라 현지에서 선수단 응원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국내에서는 지인들과 올림픽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다앙햔 마케팅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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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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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2025.07.03 16:15: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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