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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필드] 네스프레소, 에드워드 리·김고은 앞세워 ‘캡슐커피 1위’ 격차 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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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15, 2025, 16:01:12

15일 앰배서더 김고은 등장한 신규 캠페인 전 세계 공개
인당 커피 소비 1위, 버츄오 가장 빨리 성장한 국가 '한국'
스타벅스 이어 블루보틀까지, 네스프레소 올해 협업 확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글로벌 캡슐커피 1위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새로운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서울과 미국 뉴욕에서만 진행해 전 세계 커피 시장에서 한국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앰베서더 김고은을 중심으로 올해 글로벌 브랜드들과 협업을 강화하는 한편 한국 시장 포트폴리오도 확장합니다.


네스프레소는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 호텔에서 2025 신규 캠페인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2025 신규 캠페인 영상의 주제는 '사라진 커피,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로 이날 글로벌에서 동시 공개했습니다. 박성용 네스프레소 코리아 대표는 행사에서 네스프레소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더불어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한국 시장의 역할을 조명했습니다.

 

박성용 대표는 "한국의 1인당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이는 글로벌 평균 수치(152잔)를 2배를 상회하는 수치"라며 "한국에는 10만개 이상의 커피전문점 존재하는데 인구당 숫자로 봤을 때 굉장히 높은 밀도를 자랑한다. 전 세계 1,2위 다투는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에는 2007년에 진출한 이후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네스프레소 한국 매출은 2008년 대비 46배 신장했습니다. 박 대표는 성장의 요인으로 처음 출시했던 올인원 라인의 꾸준한 호응과 함께 네스프레소 버츄오의 활약을 언급했습니다.

 

박 대표는 "2018년 출시한 버츄오가 새로운 커피문화와 혁신을 통해 네스프레소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네스프레소에 따르면 버츄오는 론칭 5년 만인 지난 2023년 캡슐커피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버츄오 매출은 2018년 대비 13배가량 증가했습니다.

 

 

이번 영상에는 앰베서더 김고은과 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가 각각 수셰프와 탐정으로 등장합니다. 2023년 이어 두 번째 만남입니다. 이외에도 상속녀 역할의 카미유 코탱, 셰프 역의 에바 롱고리아와 함께 호흡을 맞췄습니다. 기차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한 편의 미스터리 영화 같은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신규 캠페인 영상은 이날부터 네스프레소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영상들은 올해 상반기에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배우 김고은은 2023년부터 네스프레소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김고은은 네스프레소의 'AAA 지속가능한 품질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 인도네시아 지역의 커피 농장에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고은은 "2년 동안 앰베서더로 활동하면서 네스프레소가 단순한 커피가 아니라 그 이상의 경험을 제공하고, 커피에 진심인 브랜드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배우로서 현장에 있을 때 매 순간 진심으로 최선을 다하는데 그런 면에서 네스프레소가 저와 비슷한 브랜드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행사 2부에는 셰프 에드워드 리가 특별 게스트로 참석했습니다.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준우승자로 잘 알려진 그는 2010년 <아이언 셰프 아메리카 시즌 8>과 2023년 한미 정상회담 백악관 국빈 만찬의 게스트 셰프로 주목받았습니다. 

 

에드워드 리는 네스프레소의 커피 캡슐 '아르페지오'를 활용해 개발한 페어링 디저트 '네스프레소 레이어 케이크'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케이크를 층층이 레이어드했고 아르페지오에서 느낄 수 있는 아로마, 코코아 등 다양한 풍미를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이름 붙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디저트 레시피는 추후 네스프레소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네스프레소는 버츄오를 홈카페 대표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시키겠다는 비전을 밝히며 이를 위한 올해의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제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커피 포트폴리오 확장, 신규 머신 출시, 판매 채널 확대, 브랜드 앰버서더 등 다양한 측면에서의 협업 계획을 소개했습니다. 

 

전 세계 커피 시장에서 한국의 역할과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네스프레소의 새 성장동력인 버츄오는 전 세계 중 한국에서 가장 빠르게 자리잡았습니다. 이번 미디어 대상 론칭 행사를 미국 뉴욕을 제외한 유일한 도시로 서울을 선정한 이유입니다. 

 

박 대표는 "리테일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은 고객들이 네스프레소를 경험하고 만나는 중요한 채널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며 "협업을 더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2월에 코스트코에 처음 진출했으며 이러한 협업은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지난해 전 세계 국가 중 한국에서 최초로 ‘스타벅스 바이 네스프레소 포 버츄오’ 제품을 네스프레소 공식 채널에서 소개한 바 있습니다. 양사는 2018년 글로벌 커피 얼라이언스 출범 이후 협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스는 올해 블루보틀과 협업해 캡슐커피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네스프레소 관계자는 "네스프레소는 한국 시장을 글로벌 비즈니스의 핵심 성장 축으로 간주하며 지속 가능한 커피 문화와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의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한국 시장과 소비자에 대한 네스프레소의 높은 관심과 전략적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키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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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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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필드] “360도 회전에 어른도 비명”…‘유아용’ 레고랜드의 반전

[인더필드] “360도 회전에 어른도 비명”…‘유아용’ 레고랜드의 반전

2025.04.13 07:01:00

춘천=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레고랜드 코리아의 올해 첫 신규 롤러코스터 '스핀짓수 마스터'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360도 회전, 시속 57km로 쉼 없이 몰아치는 질주에 어른들의 입에서도 비명이 터져나왔습니다. '유아용 놀이동산'으로 불리는 레고랜드가 200억원을 투입한 스릴형 어트렉션으로 관광객 확대과 실적 개선 모두에서 반전을 꾀합니다. 레고랜드 코리아는 지난 10일 레고랜드 닌자고 구역에서 신규 어트랙션 스핀짓주 마스터를 소개하는 오프닝 세리머니를 개최했습니다. 스핀짓주 마스터는 레고의 인기 IP(지식재산권)인 '닌자고'를 메인 테마로 내세웠습니다. 전 세계 10개 레고랜드 가운데 스핀짓주 마스터 도입은 한국이 최초입니다. 스핀짓주 마스터 공식 오픈 행사에서는 이순규 레고랜드 코리아 대표, 피오나 이스트우드 멀린 엔터테인먼트 CEO, 론 벤시온 레고랜드 코리아 이사, 토니 클렘슨 주한영국대사관 무역투자 상무참사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테이프 커팅식, 미디어 간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신규 라이드는 총 346m 길이 트랙과 최대 360도 회전하는 좌석이 특징입니다. 좌석을 정면으로 고정하지 않아 곡선 구간에서 느낄 수 있는 스릴감을 배가했습니다. 최고 속도는 시속 57km로 전 세계 레고랜드 어트랙션 중 가장 빠른 속도입니다. 약 200억원을 투입해 기존 닌자고 클러스터 구역을 약 800평(2640㎡) 확장한 부지에 조성됐습니다. 이 대표는 "레고랜드는 '우리 아이 첫 롤러코스터'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빠른 어트랙션은 레고랜드가 운영하는 철학과 맞지 않다"면서도 "그런 면에서 스핀짓주 마스터는 G-포스(중력가속도)나 속도 등 우리가 할 수 있는 수준에서 가장 스릴이 높은 어트랙션"이라고 말했습니다. 닌자고의 풍부한 스토리텔링과 불을 뿜는 용의 비주얼, 연이어 들리는 짧고 굵은 비명은 오픈 첫날부터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부모의 손을 잡고 탑승을 기다리는 아이들의 인파가 몰리며 긴 대기 줄이 만들어졌습니다. 탑승을 마친 성인들 사이에서는 "운영 시간은 짧지만 생각보다 빠르고 어지러워 놀랐다"는 평가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레고랜드는 이날 '브릭(BRICKS)' 키워드를 활용해 레고랜드 브랜드의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Build(창의의 시작) ▲Realize(잠재력 실현) ▲lmagination(무한한 상상력) ▲Connection(가족 친화형 테마파크) ▲Kindness(배려와 공존) ▲Story(독보적인 LEGO IP)로 레고랜드의 특징을 소개했습니다. 이 대표는 "놀이는 아이의 행복과 연결 된다고 생각하지만, OECD에서 발표한 어린이 행복지수를 보면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행복 지수가 가장 낮다"며 "적어도 이곳에 와서는 아이들이 즐겁게 잘 놀 수 있는 공간과 플랫폼을 마련하고 그런 기회를 제공하는 게 레고랜드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레고랜드는 이번 스핏짓수 마스터 오픈을 통해 2025시즌에 본격 돌입합니다. 오는 5월 3일부터 6월 14일까지 세계 놀이의 날을 기념해 개최되는 '레고 페스티벌'이 출발점입니다. 레고 페스티벌은 전 세계 7개 레고랜드에서 동시 진행되는 글로벌 행사로 아시에서는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열립니다. 창의적 놀이 경험을 확장하기 위한 시도도 이어집니다. 25만개 이상의 브릭이 사용된 '브릭토피아 라운지'는 가족이 함께 체험과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리뉴얼됐습니다 전문 마스터 빌더가 직접 참여하는 '크리에이티브 워크숍', 강원도 지역 초등학생 대상 창의력 경진대회 '강원 스쿨 챌린지' 등 교육형 콘텐츠도 강화했습니다. 레고랜드 코리아는 2022년 어린이날(5월 5일)을 맞아 세계 10번째로 강원도 춘천에 문을 열었습니다. 40여개의 놀이기구와 7개의 레고 테마 구역으로 나뉘며 레고랜드 호텔은 154개의 객실을 보유했습니다. 만 2~12세 사이 어린이를 주 타깃으로 한 국내 첫 글로벌 테마파크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수도권과의 접근성, 스릴 있는 놀이기구의 부재, 미흡한 시설 등이 단점으로 거론되며 운영에 난항을 겪었습니다. 연간 200만명이 찾을 거란 포부와 달리 실제 방문객은 연간 50~60만명대에 머물러있습니다. 레고랜드의 2023년 매출은 전년 대비 20.6% 감소한 494억원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200억원으로 전년보다 3배 이상 늘었습니다. 흑자 예상 시점에 대한 질문에 대표는 "테마파크는 장치 산업이자 노동 집약적인 산업"이라며 산업의 특수성을 배경으로 들었습니다. 그는 "초기 투자 비용이 많아 그 비용을 감가하면서 장부에는 적자로 보이는 숫자들이 있다"며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건 지난해 실적이 전년보다 개선됐다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더운 날씨로 인한 사업 상 어려움도 토로했습니다. 이 대표는 "한국 특히 강원도 춘천에서 운영하는 데 있어서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 건 전 세계 다른 레고랜드보다 조금 더 어려운 부분이 아닌가 싶다"며 "덥고 추운 날씨로 운영하려던 스케줄과 달라지는 부분이 있지만 기존 사업의 방향성이나 경영 목표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세간의 우려를 불식했습니다. 레고랜드 코리아에 따르면 2022년 오픈 이후 현재까지 운영에 700~800억원을 투자했습니다. 향후 레고랜드는 춘천의 더운 여름을 고려해 물놀이 콘텐츠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꾸준히 지적받아온 식음료(F&B) 부문도 개선합니다. 레고사와 협업을 통해 레고브릭버거 같은 차별화 메뉴를 선보이는 한편 한국적인 메뉴 출시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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