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Electronics 전기/전자

[인더필드]삼성전자, AI TV 신제품 출시…“AI로 화질과 사운드 업그레이드”

URL복사

Wednesday, March 13, 2024, 15:03:16

2024년형 Neo QLED·삼성 OLED TV 신제품 런칭 행사 개최
스포츠 경기 속 공 인식해 업스케일…선명한 경기 시청 가능
'액티브 보이스 프로' 통해 영상 속 대화 음성 증폭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AI TV 신제품의 국내 출시를 알렸습니다.

 

삼성전자는 15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사옥 다목적홀에서 신제품 런칭 행사 '언박스&디스커버 2024(Unbox & Discover 2024)'를 개최하고 2024년형 Neo QLED·삼성 OLED TV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3세대 AI 8K 프로세서' 탑재로 개선된 성능 ▲초대형 TV 시장에서의 삼성 TV의 성과와 초대형 TV 화질 구현 위한 기술 ▲삼성 TV 플러스의 국내 이용자 행태 및 주요 업데이트 기능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중심으로 한 기기 연결성 강화 등을 주제로 AI TV 신제품들의 성능을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가 가장 강조한 영역은 AI를 활용한 업스케일링 기능이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에 '3세대 AI 8K 프로세서'를 탑재해 전작보다 개선된 '8K AI 업스케일링 프로' 기능을 강조했습니다.

 

해당 기능은 ▲영화 ▲스포츠 ▲게임 등 신제품에서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의 화질과 사운드를 AI가 인식해 업그레이드해주는 기능입니다. 전년 대비 8배 많은 512개 뉴럴 네트워크와 2배 빠른 NPU(Neural Processing Unit)를 탑재해 성능을 강화해 가능하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입니다.

 

'AI 모션 강화 프로' 기능을 활용하면 AI가 TV에 송출되는 저화질, 4K의 영상을 분석해 8K까지 화질 업스케일링을 진행합니다. 스포츠의 경우, AI가 스포츠 종목을 인식하고 경기에 사용되는 공을 분석해 화면 속 공에 추가 프레임을 덧쓰워 선명한 공의 모습을 송출할 수 있습니다. 게임을 플레이할 경우, 해당 게임의 장르를 인식하고 장르 특성에 맞게 화질을 조정해줍니다.

 

 

실제로 행사장에서 동일한 영상에 해당 기술을 적용하기 전과 후를 체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AI 업스케일링이 적용된 골프 영상의 경우 빠르게 움직이는 골프공이 보다 선명하게 송출되어 개선된 화질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사운드 역시 AI 업스케일링이 적용되었습니다. '액티브 보이스 프로' 기능은 AI가 재생되고 있는 콘텐츠를 분석해 사운드를 증폭·감소해주며 주변 소음 크기에 맞춰 볼륨을 조절해줍니다. 또한, 'AI 대화 부스터'는 영상 속 발화자의 음성과 배경음을 인식하고 분리해 선명한 대화를 들을 수 있게 하는 기능입니다.

 

에너지 절감 기능 역시 AI가 적용됐습니다. 'AI 절약모드'는 제품의 에너지 소비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주변 조도에 따라 화질을 조정해 에너지를 절약합니다. 절약된 에너지량은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이번에 출시되는 Neo QLED와 삼성 OLED 신제품은 각각 9개, 3개 시리즈로 출시됩니다.

 

Neo QLED 8K는 3개 시리즈(QND900·QND850·QND800)에 3개 사이즈(85·75·65)의 8개 모델을 출시하며 출고가는 최상위 모델(QND900) 기준 ▲85형 1590만원 ▲75형 1290만원입니다. Neo QLED는 6개 시리즈(QND95·QND90·QND87·QND85·QND83·QND80)에 7개 사이즈(98·85·75·65·55·50·43)의 27개 모델을 출시하며 출고가는 QND90 모델 기준 ▲98형 1490만원 ▲85형 889만원 ▲75형 729만원입니다.

 

삼성 OLED는 3개 시리즈(SD95·SD90·SD85)에 5개 사이즈(83·77·65·55·48)의 10개 모델을 선보입니다. 출고가는 SD95 모델 기준 ▲77형 909만원 ▲65형 549만원이며 SD90 77형 모델의 경우 729만원입니다.

 

용석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18년간 세계 TV 시장 1위를 지속해온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집대성한 2024년형 삼성 TV를 통해 AI TV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More 더 읽을거리

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배너

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2025.07.03 16:15: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배너


배너